(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노유정이 방송에서 자취를 감춘 뒤 전한 근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MBN '당신이 아픈 사이' 측은 '어느 날 갑자기 TV에서 사라진 그녀! 노윤정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노유정은 "만 원 벌려고 설거지를 5~6시간을 했다"면서 생계를 위해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게 된 사연을 말했다.
이어 "어느날 무릎에 물이차기 시작하더라. 퇴행성 관절염이었다. 빨리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건강이 악화됐음을 고백했다.
한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노유정은 2020년 방송됐던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알린 바 있다.
노유정은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지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말하며 "휴대폰 해킹 피해를 입었다. 한 달에 휴대폰 사용비만 200~300만 원이 나오더라. 경찰서에 신고까지 했는데 도저히 못 잡는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나중에 아이들 아빠와 이혼 발표가 나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최악의 굴곡이었다"며 가정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해킹 피해와 가정사까지 악재가 이어지며 일이 끊긴 노유정은 생계를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고, 식당 설거지까지 하게 됐다.
노유정은 긴 공백을 돌아보며 "너무 힘들었다. '난 쓸모 없는 인간이구나', '할 일이 없구나' 싶었는데, 여기 와서 비록 설거지지만 (일을 해서) 너무 좋다"고 말한 바 있다.
1965년생인 노유정은 1986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1994년 배우 이영범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2015년 이혼했다.
사진 = MB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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