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양민혁이 이번에는 명단 제외였다.
코번트리 시티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에 위치한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32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양민혁은 명단 제외였다.
양민혁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포츠머스를 떠나 코번트리로 이적했다. 포츠머스에서 생각보다 출전시간을 많이 부여받지 못했고 더 뛰기 위해서 코번트리로 갔다.
포츠머스는 2부 강등권이었고 코번트리는 선두 팀이다. 얼핏보면 양민혁의 출전시간을 생각했을 때 안 좋은 결정일 수 있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양민혁을 강력하게 원했다.
양민혁은 입단 소감으로 "이렇게 훌륭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 코번트리를 상대했을 때 팀 내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느꼈고 이 클럽의 일원이 되는 것에 큰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감독님께서 나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내가 이 팀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주셔서 나에게 맞는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데뷔전이었던 스토크 시티와의 FA컵 경기 양민혁은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위협적인 슈팅과 물흐르듯 매끄러운 연계 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해당 경기가 양민혁이 선발로 나선 마지막 경기였다. 이후로 양민혁은 5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했다. 결장은 두 경기였고 3경기 교체로 들어갔는데 출전시간이 각각 18분, 10분, 1분이었다.
그러다가 이번 미들즈브러전 명단 제외까지. 양민혁의 입지가 불안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결과적으로 포츠머스에서 코번트리로 재임대를 떠난 선택이 틀렸다고 볼 수 있다. 포츠머스에서는 그래도 간간이 선발로 나서면서 기회를 받았는데 코번트리에서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다.
코번트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양민혁을 영입할 때 양민혁과 동포지션인 선수들을 여럿 영입했다. 로메인 에세를 데려왔는데 에세는 현재 코번트리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그만큼 양민혁이 낄 자리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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