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 얼먹' 열풍에 편의점업계 '화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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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얼먹' 열풍에 편의점업계 '화색'

한스경제 2026-02-17 14:24:50 신고

유튜브 '젤리얼먹' 쇼츠 영상./유튜브 캡
유튜브 '젤리얼먹' 쇼츠 영상./유튜브 캡

|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바삭함과 쫀득함을 동시에 즐기는 ‘젤리 얼려먹기’가 편의점 간식 코너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 열풍 이후 이번에는 SNS에서 확산된 먹는 방식이 매출을 끌어올리는 흐름이다.

최근 SNS에서는 여러 종류의 젤리를 컵이나 통에 담아 냉동실에 얼린 뒤 씹는 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겉은 단단하게 부서지면서도 안쪽은 쫀득하게 녹아내리는 이중 식감이 재미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먹는 과정에서 나는 소리와 단면 질감이 짧은 영상 콘텐츠와 궁합을 이루며 챌린지처럼 번지는 분위기다.

편의점 업계는 즉각 반응하고 있다. GS25를 비롯해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4사는 최근 젤리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사워 계열과 젤리 스트립 형태 제품이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얼려 먹는 방식이 하나의 놀이처럼 소비되고 있다”며 “젤리 판매가 특정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렌타인데이 시즌 수요까지 겹치면서 젤리 카테고리 전반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이다.

이번 열풍은 ‘기다림’이 필요했던 두쫀쿠와는 결이 다르다. 특정 매장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던 제품과 달리 젤리는 접근성이 높고 가격 부담도 적다. 소비자가 직접 조합하고 변형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전문가들은 이를 ‘식감 중심 소비’의 확장으로 해석한다. 단순히 맛을 넘어 씹는 소리와 질감 변화까지 콘텐츠화되는 흐름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소비자들이 간식을 찾는 이유 중 상당 부분이 기분 전환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작은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MZ세대와 10대 소비층을 동시에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편의점 업계는 관련 진열을 강화하고 SNS에서 화제가 된 제품을 전면 배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일부 점포에서는 냉동 코너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검토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짧은 영상에서 출발한 트렌드가 실제 구매 행동으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색 식감이나 체험형 요소를 강조한 간식이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두쫀쿠가 희소성으로 흥행을 만들었다면 젤리 얼먹은 ‘참여형 놀이’로 판을 넓히고 있다. 편의점 간식 경쟁이 다시 한 번 SNS를 무대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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