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시안 윌리엄즈 F1 팀이 2026 시즌을 향한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
새로운 규정이 도입되는 격변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윌리엄즈는 압도적인 주행 거리를 기록하며 탄탄한 기본기를 과시했다.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마감한 F1 공식 프리시즌 1차 테스트에서 윌리엄즈는 마지막 날에만 146랩을 추가하며 총 422랩(약 2,283km)이라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는 테스트 참여 팀 중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마지막 날 오전 세션은 카를로스 사이인츠가 책임졌다. 하드 타이어 컴파운드를 장착하고 주행에 나선 사이인츠는 68랩을 소화하며 1분37초186의 기록으로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록 자체보다는 새로운 머신 FW48의 특성을 파악하고 장거리 주행에서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세션에 바통을 이어받은 알렉산더 알본은 일몰과 함께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다. 소프트 컴파운드를 활용해 1분36초793을 기록, 최종 11위로 테스트를 마쳤다. 알본은 총 78랩을 추가하며 팀의 데이터 수집에 크게 기여했다.
테스트 종료 후 알렉산더 알본은 “새로운 머신과 규정에 적응하는 도전적인 3일이었다”며 “가장 긍정적인 점은 신뢰성이다. 첫 주 테스트에서 이 정도로 많은 랩을 소화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만족해했다.
카를로스 사이인츠도 “210랩 이상을 직접 소화하며 올 시즌 우리가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성능 차이에 대해 “지난해에 비해 팀 간 격차가 다소 벌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멜버른 개막전까지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윌리엄즈는 이번 1차 테스트를 통해 FW48의 뛰어난 기계적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제 팀은 사흘간 수집된 1,418마일 분량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 18일부터 재개될 2차 테스트에서 본격적인 퍼포먼스 끌어올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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