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상민·고아성·변요한의 교차 서사
- 박정민의 인생책이라고 소문난 원작 소설
- 소설과 달라진 영화의 결정적 포인트
〈파반느〉는 어떤 영화?
2월 20일에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세 명의 주인공이 서로 교감하며 빛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백화점에서 주차 요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록(문상민)은 그곳에서 만난 미정(고아성)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데요. 요한(변요한)은 미정을 ‘공룡’이라고 소개합니다. “공룡 만난 것처럼 사람을 한번에 쫄게 만드는 아우라가 있달까?” 음울한 인상 때문에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을 받는 미정, 미정을 본 그 해 여름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경록, 두 사람의 큐피트가 되는 요한 선배. 〈탈주〉와 〈박하경 여행기〉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은 이 영화를 멜로 영화이자 청춘 영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박정민의 인생 책, 원작 소설
영화의 원작인 박민규의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배우 박정민의 인생책으로 유명한데요. 본인 피셜 책이든 영화든 무언가에 자극을 받아서 삶이 변화하고 감정이 요동을 치는 사람은 아니지만, 삶에 영향을 준 책이라면 이 작품이라고 말했어요. 20대의 두 가지 키워드였던 ‘사랑’과 ‘열등감’을 정확하게 담고 있어서 “껴안고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고요.
알아두면 재미있는 원작 소설과의 비교
1. 변요한이 요한 선배
소설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나오는 ‘요한 선배’를 동명의 배우 변요한에게 맡긴 신박한 캐스팅. 미정과 경록 사이의 오작교를 자처하는 인물인데요. 예고편에서 그는 경록에게 연애 카운슬링을 합니다. “너 고민 있다 그래. ‘무슨 고민이요?’라고 물어보면 ‘네가 내 고민이다’ 그래.”
2. 영화는 세 사람의 시점
소설은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남자 주인공의 1인칭 시점. 영화는 미정, 경록, 요한의 시점을 번갈아 가며 보여줍니다. 또 소설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것과 달리 영화는 시점만 바뀔 뿐 시간의 흐름대로 진행된다고요.
3. 영화는 현재 배경
소설의 과거는 1985년, 현재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Baby One More Time’이 세계적인 히트를 친 1999년입니다. 반면 영화는 스마트폰이 등장한 시대부터 현재까지를 배경으로 만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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