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조너선 우드게이트 코치 덕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가 안정됐다는 평가가 있다.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훈련장에서 우드게이트 코치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은 그의 수비 코칭이 최고 수준이라고 말한다. 워밍업 중에 해리 매과이어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따로 불러 집중적인 헤더 훈련을 시키기도 한다. 또한 두 선수끼리 신체적인 경쟁을 시키며 포지션 다툼과 공중볼 경합을 유도한다. 또한 우드게이트 코치는 조니 에반스 코치와 함께 레니 요로, 에이든 헤븐과 함께 연습하며 남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우드게이트 코치는 현역 시절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었던 수비수다. 리즈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레알 마드리드로도 이적했고, 이후에는 미들즈브러, 토트넘 홋스퍼 등에서 뛰면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후에는 리버풀에서 스카우트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고 미들즈브러, 본머스에서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미들즈브러에서 수석 코치로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캐릭 임시 감독이 미들즈브러를 떠나면서 같이 이별했고, 2026년 캐릭 임시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자 다시 뭉쳤다.
우드게이트 코치 덕에 맨유 수비가 안정됐다. 캐릭 임시 감독 부임 이후 치른 5경기에서 5실점이다. 1경기당 1골은 내주는 수치지만,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수비 조직력이 문제가 되어 내준 실점은 거의 없다. 아스널전에서 2골 내줬는데 한 골은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여러 번 튀면서 나온 것이라 수비 조직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풀럼전 2실점 중에서도 한 골은 페널티킥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풀럼 케빈의 환상적인 감아차기에서 나왔다.
우드게이트뿐만 아니라 스티브 홀랜드 수석코치의 공도 있었다. 홀랜드 코치는 이번에 캐릭이 지휘봉을 잡을 때 맨유에 합류한 코치다. 수비 조직력 강화에 일가견이 있다. 홀랜드 코치는 첼시에서 오랜 시간 코치로 활동하며 카를로 안첼로티, 로베르토 디 마테오,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을 보좌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등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건너가 9년 동안 활동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UEFA 유로 2020, 2024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당시 잉글랜드는 '짠물 수비'를 보여주면서 결승까지 올라갔다.
‘캐릭볼’은 맨유 레전드 캐릭 임시 감독을 중심으로 여러 유능한 코치들이 있었기에 현재까지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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