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당일인 17일 오전, 전남 해남군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해남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경 전남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 산 147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건조한 날씨 속에 불길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자 해남군은 즉시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대응에 나섰다.
군은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산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해달라"고 긴급 공지했다. 현재 산불 발생 지점 인근 주민들은 당국의 안내에 따라 안전 지대로 대피 중이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 진화 인력과 장비를 급파해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화재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국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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