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세화여고)와 이해인(고려대)은 1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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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자 싱글에서는 간판 차준환(서울특별시청)이 총점 273.92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동메달을 차지한 사토 순(일본·274.90점)과의 격차는 불과 0.98점. 최선을 다한 결과였지만 코앞에서 시상대를 놓친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
한국 피겨는 이제 여자 싱글에서 마지막 반전을 노린다. 2008년생 신지아와 2005년생 이해인은 나란히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피겨여왕’ 김연아가 역사를 만들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딴데 이어 2014 소치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만약 신지아와 이해인이 시상대에 오르면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메달 주인공이 된다.
신지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4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했다.
2025~26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뒤 시즌 초반 체형 변화로 흔들렸지만, 후반 들어 점프 안정감을 되찾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번 대회 단체전 팀 이벤트 쇼트프로그램에서 68.80점으로 4위에 올라 개인전 전망을 밝혔다.
대표 선발전 2위로 밀라노행 티켓을 거머쥔 이해인은 그동안 큰 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23년 시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연기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체력 저하 우려가 제기됐지만, 경기 운영 능력과 표현력은 여전히 대단하다는 평가다.
이번 여자 싱글에는 29명이 출전했다. 쇼트프로그램 상위 24명만 20일 오전 3시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한다. 사실상 ‘컷 통과’가 1차 목표이자, 상위권 도약의 발판이다.
신지아는 쇼팽의 ‘녹턴’에 맞춰 14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이어 15번째로 빙판에 오르는 이해인은 미국 작곡가 크리스토퍼 틴의 ‘세이렌’에 맞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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