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서 멈춘 반려견 심장…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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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서 멈춘 반려견 심장…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이데일리 2026-02-17 09:3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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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주택화재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강아지들을 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17일 충남 논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2시 12분께 논산 내동 한 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논산소방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 14대와 인력 40명은 즉시 화재 진압 및 인명 수색에 돌입했다.

이 불로 주택이 반소되고 2495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80대 여성 거주자가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강아지가 안에 있다”는 거주자의 말을 듣고 주택 내부로 들어간 소방대원들은 1층 구석에서 연기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강아지 두 마리를 발견했다.

당시 강아지가 누워 있던 장소는 불길이 번지고 있어 위급한 상황이었다.

구조 직후 반려견들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으나 현장에 대기하던 구급대원들이 즉시 반려견 전용 CPR을 실시, 약 2분간의 사투 끝에 강아지들은 극적으로 호흡을 되찾아 보호자의 품으로 돌아갔다.

불은 30분 만에 진화됐으며, 현재 거주자와 강아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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