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골키퍼 안 올릴게" 무리뉴, 레알과 녹아웃 PO 앞두고 "기적은 필요없다, 이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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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골키퍼 안 올릴게" 무리뉴, 레알과 녹아웃 PO 앞두고 "기적은 필요없다, 이길 수 있어"

인터풋볼 2026-02-17 0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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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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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벤피카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승리하는 데 있어 기적까지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벤피카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플레이오프 페이즈 1차전에서 레알을 상대한다.

리그 페이즈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미 붙었던 두 팀이다. 16강 직행을 위해 무조건 승리와 다득점이 필요했던 벤피카였는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3-2로 앞서고 있던 후반 막판 프리킥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은 트루빈 골키퍼를 공격에 투입시켜 공격을 강화했다. 이 수가 통했다. 트루빈이 기가 막힌 헤더로 득점을 터뜨리면서 벤피카가 리그 페이즈 순위 24위에 올라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려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이 녹아웃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됐다. 레알은 리그 페이즈를 9위로 마무리해 23위 또는 24위를 만나게 됐는데, 24위인 벤피카를 만났다. 벤피카로서는 이미 한번 승리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고, 레알은 16강 직행 실패의 분노를 가지고 복수를 위해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레알을 넘어서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후아니토' 정신을 바탕으로 특히 UCL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그들은 상처를 입은 왕이다"라며 "상처 입은 왕은 위험하다. 우리는 냉철한 머리와 야망,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1차전에 임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UCL의 왕'에게 어떤 것을 했는지 이미 알고 있다"라며 다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벤피카가 레알을 탈락시키는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최고의 수준을 보여줘야 할 뿐이다. 그냥 '높은' 수준이 아니라, 존재하지도 않는 '완벽'에 가까운 최대치의 수준 말이다. 하지만 기적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는 트루빈을 공격에 가담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무리뉴 감독 특유의 재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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