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안중열 기자] “국민이 원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병오년 설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과 실행을 새해 국정의 좌표로 제시했다. 분열과 갈등을 넘어 연대와 신뢰 위에서의 국가 재건 선언이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설 당일인 17일 대국민 명절 인사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한 해 국민이 힘을 모아준 덕분에 국정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며 “거리와 가정, 일터에서 나라를 지켜낸 모든 주권자께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서로 다른 자리에서 살아가고 생각도 다를 수 있다”면서도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길 바라는 마음만큼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차이를 인정하되 공통의 목표를 분명히 한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민을 아우르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대한민국을 이정표로 삼아 한 걸음씩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서로를 격려하며 위기를 넘겼다”며 “새해에도 따뜻한 연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통합을 말에 그치지 않고 국정 운영의 원칙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김 여사도 “올해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 부부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인사한 뒤 허리를 숙였다.
이번 설 메시지는 국정 안정과 사회 통합을 동시에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연대’와 ‘신뢰’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새해 국정은 민생 회복과 갈등 완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메시지가 정책과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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