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7일 병오년 설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의 새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함께해서 더욱 특별한 모두의 설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 대통령은 “병오년 설 명절 아침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으로서의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께서 원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이정표 삼아 한 걸음 한 걸음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모든 것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제자리를 찾고 있다”며 “거리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이 나라를 지켜내 주신 모든 주권자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다른 자리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기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면서도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든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가족과 이웃이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도 다르지 않고, 청년과 어르신이 바라는 바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한 해 서로를 격려하며 어려움을 이겨낸 것처럼 새해에도 우리 사회가 따뜻한 연대와 신뢰 위에서 함께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김 여사도 “올해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나란히 한복을 차려입은 이 대통령 부부는 영상 마지막에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말한 뒤 허리 숙여 인사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3분 16초 분량의 새해 인사 영상 앞과 뒤에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이 전하는 새해 인사 영상도 담겼다. 독도경비대와 경북119 항공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훈련 중인 특수부대원, 캐나다 토론토 교민, 전국에 살고 있는 일반 국민들까지 참여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15~18일까지 국내외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새해 인사’ 영상을 모집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진심이 담긴 목소리,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따뜻한 눈빛과 환한 표정이 모여 ‘모두의 설날’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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