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2인승 김진수-김형근, 1·2차 시기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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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2인승 김진수-김형근, 1·2차 시기 12위

이데일리 2026-02-17 02: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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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김진수 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첫날 레이스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파일럿 김진수와 브레이크맨 김형근(이상 강원도청)으로 구성된 김진수 팀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2인승 1·2차 시기 합계 1분51초69를 기록했다. 출전한 26개 팀 중 12위다.

힘차게 레이스 시작하는 김진수-김형근. 사진=연합뉴스


질주하는 김진수-김형근. 사진=연합뉴스


당초 김진수 팀은 이번 대회 ‘깜짝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11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시즌 첫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르며 트랙 적응을 마쳤기 때문이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차 시기에서 55초53의 기록으로 전체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어진 2차 시기가 발목을 잡았다. 스타트와 주행에서 미세한 실수가 겹치며 56초16(15위)에 그쳤다. 합계 순위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함께 출전한 석영진(파일럿·강원도청)-채병도(브레이크맨·가톨릭관동대) 팀은 합계 1분52초50으로 19위에 그쳤다. 석영진 팀은 주행 안정성에서 과제를 남기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레이스는 ‘썰매 강국’ 독일의 독무대였다. 독일은 1위부터 3위까지를 싹쓸이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요하네스 로흐너-게오르크 플라이슈하우어 조가 1분49초90으로 선두에 나섰디. ‘봅슬레이 황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조(1분50초70)와 아담 아무어 조(1분51초14)가 그 뒤를 이었다.

봅슬레이는 총 4차례 시기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김진수 팀은 남은 레이스에서 1차 시기의 집중력을 회복해 ‘톱10’ 재진입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최종 순위가 결정될 3·4차 시기는 한국시각으로 18일 오전 3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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