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이에게 먼저 말을 건네고 금세 친구가 되는 '친화력'은 현대 사회에서 강력한 무기이자 재능으로 통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의 사교성을 가진 아빠를 둔 자녀의 생생한 증언이 올라와, '극 I(내향형)' 성향의 누리꾼들에게는 경이로움을, '극 E(외향형)' 성향의 이들에게는 뜨거운 동질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 "설치하러 왔다가 술친구로"… 장소와 목적을 불문한 아빠의 무경계 사교술
작성자 A씨가 공개한 아빠의 친화력 일화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사건은 인터넷 설치 기사와의 만남입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사무적인 대화만 오갔을 상황이었으나, 아빠는 처음 본 설치 기사와 급속도로 친해졌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설치 당일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방까지 가는 '절친' 행보를 보이며 가족들을 경악게 했습니다.
아빠의 친화력은 여행지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제주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 단순히 뒤에 서 있던 아저씨와 말을 튼 아빠는, 어느덧 그 아저씨의 집에서 온 가족이 하룻밤 신세를 지는 놀라운 전개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그 아저씨가 요트 사업을 하는 분이었던 덕분에, 가족들은 제주도에서 요트 낚시까지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낯선 이와의 짧은 대화가 가족 전체의 여행 퀄리티를 바꿔놓은 셈입니다.
➤ "김치까지 보내주는 시험 동기"… 누리꾼들이 경악한 '아빠표 인맥'의 끝
아빠의 사교 활동은 비단 노는 자리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홀로 자격증 시험을 치러 간 아빠는 그곳에서 처음 만난 '시험 동기' 아저씨와도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 인연의 깊이가 얼마나 깊었는지, 이후 모르는 아저씨가 A씨의 집으로 직접 담근 김치를 보내오는 훈훈하고도 기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국가대표급 인싸다", "우리 아빠랑 너무 똑같아서 소름 돋는다", "MBTI 검사하면 E가 200% 나올 것 같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모르는 사람한테 김치를 받는 건 세계관 최강자급 친화력"이라며 혀를 내두르는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심리학 전문가들은 이러한 '슈퍼 친화력'의 원천을 타인에 대한 높은 개방성과 긍정적인 자아상에서 찾습니다. 상대방을 잠재적 위협이 아닌 즐거운 소통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경계심을 허물고 마법 같은 인연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비록 곁에 있는 가족들은 때때로 당혹스러울 수 있겠지만, 삭막한 현대 사회에서 누구와도 웃으며 대화할 수 있는 아빠의 넉살은 세상을 한층 따뜻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귀한 능력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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