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이를 기념해 단종 이홍위와 엄흥도의 모습을 담은 어진(御眞) 포스터를 공개했다.
16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넘어 300만 돌파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작품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이번에 공개된 어진 포스터는 곤룡포를 입은 단종 이홍위(박지훈)와 광천골 촌장 엄흥도(유해진)가 나란히 담겨 눈길을 끈다. 생전 어진이 남아 있지 않은 단종의 역사적 배경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으로, 두 인물의 특별한 우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포스터 작업은 전통 진채화 기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서정연 작가가 참여했다. 비단 위에 먹과 석채, 토채 등 전통 안료를 사용해 완성한 이번 작업은 실제 조선시대 어진 복식을 참고해 사실감을 더했다. 작가는 “역사적 사건 속 흔들리는 인간의 감정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관객 반응도 뜨겁다. “웃기다가 울리다가 반칙”, “엄흥도와 이홍위의 우정에 과몰입”, “다채로운 감정을 제대로 느낀 영화” 등 호평이 이어지며 N차 관람 열풍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고,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등이 출연한 ‘왕과 사는 남자’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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