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로이킴이 설특집으로 꾸며진 ‘런닝맨’에서 감성 보컬부터 예능감, 그리고 뜻밖의 핑크빛 기류까지 선보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 설 특집 ‘설까치 주인공은 나야 나’ 편에 출연한 로이킴은 시작부터 까치 날개를 획득한 단 세 명 중 한 명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의 요청에 자작곡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감성 발라더의 면모를 뽐낸 그는, 역재생 노래 맞히기 미션에서도 이지의 ‘응급실’을 단번에 맞히고 즉석 무대를 펼쳐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날 방송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지예은과의 묘한 ‘썸 기류’였다.
로이킴의 노래를 들은 지예은은 “너무 좋다. 여심 저격이야”라며 적극적인 호감을 표현했다. 이에 유재석은 “로이는 예은 씨를 저격한 적이 없더라”고 장난을 던지며 분위기를 달궜다.
김종국은 차 안에서 두 사람을 나란히 앉히며 ‘핑크라인’을 부추겼지만, MBTI와 취향 이야기가 오가던 중 반전이 펼쳐졌다. 지예은이 “등산과 독서를 좋아한다”고 어필하자, 로이킴은 “저랑 잘 안 맞는 것 같다. 제일 싫어한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식사 자리에서 R코인이 부족해진 지예은이 애교를 부리자, 로이킴은 코인 3개의 대가로 “석 달 동안 이상형 물으면 로이킴이라고 답하라”고 제안했다. 이에 지예은은 “뭘 3개월이나? 이 오빠 빡빡하네”라고 받아치며 예능 케미를 완성했다.
또한 로이킴은 “주변에서 ‘런닝맨’ 나간다니까 유재석과 지예은을 언급하더라. 지예은 좋아하는 괜찮은 남자 지인도 있다”고 밝혀 묘한 긴장감을 더했다. 지예은은 곧바로 김종국에게 축가를 부탁하며 “나 진짜 괜찮은 여자”라고 당당히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로이킴은 날계란 세례와 물바가지 벌칙도 마다하지 않으며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감성 발라더의 진지한 모습과는 또 다른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을 드러내며 ‘예능 올라운더’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설 명절을 맞아 로이킴은 소속사 DEUL을 통해 “2026년, 모두가 행복한 한 해 되길 바란다. 저 역시 열심히 달려가겠다. 언제나 고맙고 사랑한다”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최근 전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로이킴은 ‘공연 강자’에 이어 예능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남기며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사진 출처 = SBS ‘런닝맨’ 방송 캡처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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