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7위 고양 소노가 케빈 켐바오의 21점 활약을 앞세워 선두 창원 LG를 대파했다.
소노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LG에 79-62로 크게 이겼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6위권 진입에 갈 길이 바쁜 소노의 공격력이 1쿼터부터 LG를 압도했다.
소노 외국인 네이던 나이트가 LG의 '파라오' 아셈 마레이와 골 밑 싸움에서 앞서며 12점을 쓸어 담았고, 국산 주포 이정현이 5점에 어시스트 2개로 지원사격했다.
27-13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은 소노는 LG가 추격하려 할 때마다 켐바오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더 격차를 벌려 나갔다.
3쿼터가 끝났을 땐 소노가 63-42, 21점 차로 앞서 있었다.
4쿼터 초중반 LG가 칼 타마요, 양홍석 등의 득점으로 조금씩 추격해오자 나이트가 4분 20여초를 남기고 마레이를 힘과 스피드로 제치고서 투 핸드 덩크를 꽂아 찬물을 끼얹었다.
켐바오는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뒤에도 더블 더블 작성을 의식한 듯 코트를 지키며 어시스트 추가를 위해 애썼으나 동료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켐바오는 3점 5개를 포함한 21점, 그리고 8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마레이와 대결에서 승리한 나이트는 22점 6리바운드, 이정현은 18점 5어시스트를 올렸다.
LG에서는 마레이가 17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소노가 맹렬하게 달아난 1쿼터 마레이가 야투 성공률 20%로 단 2득점에 그친 건 아쉬웠다.
시즌 19승 23패를 올린 소노는 6위 수원 kt(20승 22패)와 격차를 1승으로 좁혔다.
아울러 LG 원정 7연패를 끊어냈다.
홈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끊긴 LG는 선두(29승 13패)를 유지했으나 2위 안양 정관장·서울 SK(26승 15패)와 승차가 2.5경기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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