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안 보이더라…전국에 2만 9810대만 남았다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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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안 보이더라…전국에 2만 9810대만 남았다는 '이것'

위키트리 2026-02-16 13:5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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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세뱃돈을 준비하려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정작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은행 ATM은 빠르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인출기에서 카드 이용.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1

지갑 없이도 하루를 보내는 일이 낯설지 않은 시대다. 카드는 물론이고 휴대전화 속 간편결제로 대부분의 소비가 해결되면서 현금을 직접 찾는 일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예전 같으면 봉투에 넣어 건네던 경조사비조차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이 등장했고, 시장이나 노점에서도 카드나 QR코드같은 간편결제를 내미는 풍경이 익숙해졌다.

이처럼 현금의 존재감은 희미해졌지만 명절 세뱃돈처럼 여전히 지폐가 필요한 순간은 남아 있다. 그런데 정작 현금을 찾으려 하면 ATM부터 찾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지역은행 등 16개 은행이 운영하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는 지난해 6월 기준 2만 9810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말 3만 7537대와 비교해 7727대 감소한 수치다. 5년 사이 7000대 이상이 사라지면서 전체 ATM 수는 3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자료에 따르면 ATM은 2020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이어갔다. 2021년 3만 5307대, 2022년 3만 3165대, 2023년 3만 1538대, 2024년 3만 384대로 줄었고 결국 지난해 3만대 선이 무너졌다. 디지털 금융 확산과 비대면 거래 증가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은행의 현금인출기(ATM)에서 시민들이 입출금을 하는 모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ATM이 줄어드는 가운데 명절 등 현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는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은행권은 설과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이동 점포를 운영하며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에 운영된 이동 점포는 각각 10개였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였던 2021년 전국 2∼3대 수준보다는 늘어난 규모다.

다만 이동 점포가 경기 화성, 양재 등 수도권 중심으로 설치되고 운영 기간도 연휴 초반 이틀에 그치는 등 이용 편의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 올해 설 연휴에도 대부분 14∼15일 이틀간만 운영됐다.

이양수 의원은 이동 점포 운영 기간 확대와 함께 편의점 ATM 제휴 강화 등 현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당국의 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대면 결제가 일상화됐지만 세뱃돈이나 경조사비처럼 여전히 현금이 필요한 순간은 남아 있다. ATM 감소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금 이용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마련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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