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 사진=애플코리아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하반기 신제품 아이폰 18 시리즈와 함께 폴더블폰도 선보일 예정이다.
폴더블폰은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폰으로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처음 개척한 시장이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라인업은 갤럭시 Z 시리즈로 옆으로 접는 Z 폴드와 위 아래로 접는 Z 플립 두 가지가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옆으로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까지 선보인 상황이다.
애플 역시 그간 폴더블폰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은 꾸준히 제기돼왔지만 아직까지 실제 출시한 적은 없었다.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하게 되면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이 되는 셈이다. 다만 애플이 디스플레이, 내구성 등의 문제에 또다시 직면할 경우 출시 시점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주요 외신 및 IT팁스터(정보유출자) 등에서 나오고 있는 스펙들을 종합해보면 이번에 애플에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폴더블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와 유사한 형태의 접이식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기를 펼쳤을 때 아이패드 미니(8.3인치)와 비슷한 크기의 소형 태블릿 형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화면 크기는 펼쳤을 때 7.8인치, 접었을 때 5.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기존 제품에서 왼쪽에 위치했던 볼륨 버튼은 폴더블 모델에서는 오른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원 및 볼륨 버튼이 전부 오른쪽에 위치하면서 왼쪽 측면에는 물리적 버튼 하나 없이 매끈한 외형을 가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제품에 사용되는 소재는 리퀴드메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퀴드메탈은 애플이 소형 부품에 사용했던 금속 유리 합금의 오랜 상표명으로 티타늄보다 강하고 변형에 강한 반면 상대적으로 가볍다고 알려진다. 애플은 이를 통해 접이식 디스플레이의 내구성 향상 및 마모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카메라는 전면과 내부를 포함해 총 4개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면에는 '싱글 펀치홀'로 들어가며 후면에는 가로 배열로 두 개의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하나는 내부 화면 디스플레이 아래 부분에 카메라 1개가 더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폴더블 아이폰에는 페이스 ID 대신 전원 버튼에 터치 ID를 내장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터리 용량도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애플은 5000~5800mAh 수준의 고밀도 배터리 셀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이같은 배터리 용량이 그대로 탑재된다면 아이폰에 사용되는 배터리 가운데 가장 큰 용량이 된다. 이는 갤럭시 Z폴드 7 배터리 용량(4400mAh)보다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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