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와 한국 축구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리는 오현규(베식타시)가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축구팬들에게 설연휴 명절 선물을 제대로 했다.
16일 오현규(베식타시)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 연합뉴스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베식타시 소속 오현규(25)는 16일(한국 시각)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2026시즌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로 둥지를 옮긴 오현규는 이적 후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9일 데뷔전인 쉬페르리그 21라운드 알란야스포르전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데뷔골을 기록해 현지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베식타시는 전반 36분 다비 젤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뒤처지는 흐름을 맞았지만, 전반 43분 오현규가 동점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상대 수비가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컨트롤하다 실수를 범했고, 이를 재빠르게 가로챈 오현규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는 후반 13분에는 역전골 도움까지 기록했다. 그는 센터서클 근처에서 뒤꿈치로 절묘한 침투 패스를 전달했고, 전방으로 쇄도하던 오르쿤 코쿠가 이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승리를 유도했다.
오현규(25)는 16일(한국 시각)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 오현규 인스타그램
오현규는 후반 41분 헤키모을루와 교체되기 전까지 86분간 뛰며 공격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베식타시는 후반 43분 베르투 이을드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리가 무산되는 듯했으나, 후반 52분 헤키모을루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11승 7무 4패로 승점 40을 쌓은 베식타시는 5위를 유지했고 바샥셰히르는 승점 33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오현규에게 평점 8.5를 부여하며 양 팀 최고점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오현규는 2개의 공격포인트뿐 아니라 양 팀 최다인 8번의 경합, 2번의 기회 창출, 82퍼센트의 패스 성공률, 수비 가담 2회 등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오현규는 홍명보호에도 중요한 자원이다. 조규성(미트윌란)이 1년이 넘는 장기 부상에서 돌아와 완전한 폼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스트라이커 역할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강한 자신감과 강력한 킥, 예리한 문전 쇄도로 국가대표팀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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