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에게 입덕" 이부진과 카톡 공개한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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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에게 입덕" 이부진과 카톡 공개한 학부모

이데일리 2026-02-16 10:28: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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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자신의 아들 학교 학부모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호텔 민원을 정식 고객센터가 아닌 대표에게 직접 문의한 학부모의 행동에 대해 ‘민폐’라는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9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두을장학재단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이부진 이사장과 새로운 장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두을장학재단)


16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이부진과 같은 학교 학부모가 공개한 카톡’이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한 학부모가 이 사장과 호텔 민원과 관련해 나눈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학부모는 호텔 패키지 예약과 관련해 수영장 이용 여부를 문의했고, 이 사장은 정중하고 차분한 말투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대화에서 일정과 카바나 예약 현황, 이용 가능 조건 등을 설명하며 상황을 안내하는 모습이다. 이 사장은 “어번아일랜드라고만 표기한 것은 세심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에 저희도 세심하지 못해서 개선하기로 했다. 불편한 것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라고 답했고 학부모는 “어쩜 이렇게 예쁘게 말씀해주시냐”며 “얼굴도 너무 예쁘고, 완전 팬이 됐다. 언니에게 입덕, 줄 안 서니 너무 좋을 뿐이다”라고 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당사자 동의도 없이 대화 내용을 공개 하는 무례함’, ‘패키지 수영장 이용문의를 호텔에 전화해서 하면되지 대표에게 왜 물어보나’, ‘신분과시도 아니고 보기만 해도 피곤하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사장의 장남 임동현 군은 최근 서울대 경제학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신라호텔은 미국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지난 11일 공개한 ‘2026 스타 어워즈’에서 국내 호텔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글로벌 대표 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글로벌 대표 호텔’은 전 세계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성 호텔 중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 51개 호텔만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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