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26일 금통위서 기준금리 2.5% 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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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26일 금통위서 기준금리 2.5% 유지 전망”

직썰 2026-02-16 09:31: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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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모건스탠리가 오는 2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하고 물가 전망치는 기존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강도가 예상보다 크다는 점을 반영해 한국은행이 경제성장 상방 요인을 고려할 수 있다”며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0%, 2027년은 2.1%로 각각 0.2%포인트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인플레이션 전망은 2026년 2.1%, 2027년 2.0%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금리 결정과 관련해선 위원 6명 가운데 5명이 향후 3개월간 금리 동결 의견을 내고, 나머지 1명만 인하를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 통화정책 기조 역시 급격히 바뀌지 않는다는 기존 관점도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6개월 사이 금통위원 7명 중 3명의 임기가 끝난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 금통위 인사들의 발언은 정책 경로 변화 가능성이 낮다는 기존 판단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이창용 총재는 4월, 신성환 위원은 5월, 유상대 부총재는 8월 각각 임기가 종료된다. 모건스탠리는 이들의 연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아울러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신 위원이 물러나면 금통위 내 완화 성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교적 매파 성향으로 평가되는 유 부총재가 퇴임하더라도, 남은 위원 4명 중 3명은 성장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매파적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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