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휴민트’ 인터뷰를 진행해 동아닷컴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정민은 이번 영화에서 멜로 호흡을 맞춘 신세경에 대해 “신세경이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마법 같은 힘이 있는 것 같다. 이 배우가 캐릭터를 입었을 때 눈빛과 목소리로 상대방을 대할 때 나오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소품 사진을 찍으면서 느꼈다. 우리나라에 있는 대학교에 가서 촬영 전에 찍었다. 서먹하지만 연인처럼 사진을 찍어야 하는 날이었다. 워낙에 베테랑이니까 주도를 해줬다. 훌륭한 친구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트비아 가서 단체로 시간을 보내면서 이 친구가 마음을 열어주면서 친하게 잘 지냈다. 편해지면서 카메라 앞에서도 편해졌다. 그 배우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매력들이 발산되는 걸 봤다. 세경 씨랑 했던 장면은 세경 씨의 몫이 컸다. 사랑을 표현함에 있어서 신세경 배우가 잘 주도를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박정민에게 가장 인상 깊게 본 멜로 영화, 그리고 연기해보고 싶은 멜로 영화 속 주인공에 대해 묻자 “가장 인상적인 멜로 영화는 어릴 때 봤던 ‘편지’라는 영화다. 박신양 선배님이 시한부가 돼서 영상 편지로. 그 영화를 보고 엉엉 울었다. 멜로 영화를 보고 울었던 게 그게 마지막이었다. 굉장히 나에게는 그 영화가 깊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연기해보고 싶은 멜로 영화 속 캐릭터를 묻자 박정민은 “최근에는 ‘무뢰한’ 같은 영화였다. ‘무뢰한’이 굉장한 멜로 영화라고 생각한다”라며 “‘8월의 크리스마스’ 같은 영화도 좋고, ‘너는 내 운명’도 좋다. 그러고 보니 정민이 형이 멜로를 많이 하셨다. 용기가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11일 개봉하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건은 새로운 임무를 받고 블라디보스토크에 파견되는 인물이다. 매사 냉철한 판단력과 기민한 움직임으로 성과를 쌓아왔지만 우연히 만난 채선화로 인해 그의 마음에도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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