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은 영화 ‘휴민트’ 인터뷰에서 동아닷컴과의 만남에서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가수 화사와 함께한 축하공연 이후 달라진 인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그는 “정말로 저는 제 일상생활에서 그 무대 이후로 나오는 밈들이 일상에 침투하지 않고 있다. 근데 주변 사람들은 좋아한다. ‘정민이가 떴다’라고” 말하면서, ‘국민 전 남친’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사실 큰 생각은 없다. 15년 동안 배우 생활을 한 나라는 인간에게 그런 요상한 단어가 붙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어느 쪽으로든 확장된다는 건 좋은 거니까”라고 말했다.
또 그 이후 멜로 작품의 제안이 이전과는 달라졌냐고 묻자 “제가 본 건 없다. 회사에서 본 건 있을 수도 있다”라고 말하면서, 류승완 감독이 박건 역할에 자신을 캐스팅한 부분에 “누구도 나라는 배우를 그렇게 기용할 과감한 선택을 하실 분이 없었던 거 아닐까. 내가 좋아하고 따르는 류승완 감독님이 그런 모습을 봐주셨다는 것, 믿음이 있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청룡 공연 이후 달라진 부분을 느끼냐고 묻자 박정민은 “아버지가 좋아하신다. 한 번은 같이 병원에 병문안을 갔었는데, 수간호사님께서 나를 알아보시고 사인을 해달라고 하셨다. 아버지가 ‘널 보고 바로 알아봤니?’라고 물어보시면서 ‘그것 참 신기하다’라고 하셨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많아도 못 알아봤던 한이 있으셨던 것 같다. 가족과 연락이 뜸하던 친구들에게 연락이 온다. 그런 부분에서 내 얘기를 많이 하나보다 생각한다. 내 이야기가 뜨면 ‘관심 없음’을 눌러버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개봉하는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건은 새로운 임무를 받고 블라디보스토크에 파견되는 인물이다. 매사 냉철한 판단력과 기민한 움직임으로 성과를 쌓아왔지만 우연히 만난 채선화로 인해 그의 마음에도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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