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반기 ‘기후위성 2호기’ 쏜다...우주에서 기후위기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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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반기 ‘기후위성 2호기’ 쏜다...우주에서 기후위기 감시

경기일보 2026-02-16 08:1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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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기후위성 1호기가 29일 오전 3시44분 미국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스페이스X

 

국내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해 발사한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 2호기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발사된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순조롭게 운항 중이다.

 

광학위성인 기후위성 1호기는 3년 간 도시, 농지, 산림 등 토지피복변화를 탐지하고 재난재해 정밀 모니터링 등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1호기는 현재 자세제어 분석, 카메라 시운전 및 데이터 송·수신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상반기 중으로 본 촬영을 시작해, 도 전역에 대한 영상 데이터 수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공된 데이터 산출물은 ‘경기기후플랫폼’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되며, 경기도서관에서 1호기의 실시간 위치와 경기도 상공 통과 예정 시각, 위성이 촬영한 결과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발사될 2호기와 내년 상반기 발사 예정인 3호기는 온실가스 배출 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2·3호기에는 메탄(CH4) 농도를 측정하는 정밀 센서가 탑재, 도내 산업단지 등 특정 지점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한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경기도 온실가스 관측 지도’를 구축해 경기기후플랫폼에 공개할 방침이다.

 

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위성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1호기에 이어 2호기 위성체 내부에도 도민의 이름을 새기는 ‘도민 이름 각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선정된 이름들은 특수 제작된 금속판에 각인되어 올해 하반기 2호기와 함께 우주 궤도로 향하게 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후위성은 경기도가 가장 적극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다는 상징이며 우주항공산업을 비롯해 경기도에 있는 수많은 관련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크다”면서 “경기기후위성이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도민들의 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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