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에베레치 에제가 15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아스널은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위건 애슬레틱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전에만 무려 4골을 터뜨렸다. 중심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에제가 있었다. 전반 11분 중앙에서 볼을 잡은 에제가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쇄도하던 노니 마두에케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18분에는 왼쪽으로 침투하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추가 득점을 도왔다.
득점까지 노렸던 에제다. 후반 16분 마르티넬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한 이후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옆그물로 향하고 말았다. 후반 44분에는 트로사르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턴 이후 슈팅까지 이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최고의 활약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에제는 평점 8.6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고, 79회의 터치를 가져가면서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92%(46/50), 슈팅 6회, 태클 3회, 리커버리 3회를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매우 부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합류한 에제는 리그 초반부터 도움 생산 능력을 뽐내더니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해트트릭을 하면서 방점을 찍는 듯했다. 이후 리그에서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전 도움을 끝으로 에제가 출전한 15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는 0개였다.
바로 직전 리그 경기였던 브렌트포드전에서 선발 출전했던 에제였는데, 최악의 활약을 보여준 뒤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마틴 외데가르드와 교체돼 경기장을 떠났다.
오늘 활약으로 마음의 짐을 덜을 에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에제가 도운 골은) 정말 멋진 골들이었다. 특히 파이널 서드에서 감수한 리스크와 과감했던 슈팅들이 매우 긍정적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에제에게 바라는 모습이다”라며 “이미 에제는 팀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 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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