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 F1 팀이 바레인 1차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놀라운 신뢰성을 과시하며 성공적인 일주일을 보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TGR)과의 파트너십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하스는 테스트 3일 동안 총 390랩 2,110.68km를 주파하며 2026년형 머신 ‘VF-26’의 완성도를 입증했다.
테스트 마지막 날인 13일, 하스는 오전 세션에 올리버 베어맨을, 오후 세션에 에스테반 오콘을 투입하며 효율적인 주행을 이어갔다. 오전 주행을 맡은 베어맨은 C3 타이어를 활용한 퀄리파잉 시뮬레이션으로 포문을 연 뒤, C1과 C2 컴파운드를 오가며 롱 런 데이터를 수집했다. 총 70랩을 소화한 베어만은 1분 35초 972의 기록으로 이번 테스트 기간 동안 개인 통산 200랩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오콘도 레이스 시뮬레이션과 퀄리파잉 예행연습을 병행하며 75랩을 추가했다. 오콘의 베스트 타임은 1분 35초 753. 팀은 세션 종료 직전 조명 아래에서 피트스톱 연습까지 소화하며 운영 측면에서도 완벽한 준비성을 보였다.
하스의 약진 뒤에는 안정적인 운영을 이끄는 코마츠 아야오 팀 대표의 지휘가 있었다. 코마츠 대표는 “어제에 이어 섀시 셋업의 민감도 확인과 에너지 회수 시스템(ERS)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준비했던 모든 체크리스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놀라운 신뢰성 덕분에 오늘 하루에만 145랩을 달릴 수 있었다. 차가 트랙 위에 머물수록 우리는 머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며 “두 드라이버가 같은 날 머신을 공유하며 피드백을 주고받은 점이 큰 진전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오콘은 팀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오콘은 “중대한 결함 없이 프로그램을 완수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트랙이 열릴 때마다 달릴 준비를 마친 엔지니어와 공장 인력들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다. 우리는 지금 좋은 위치에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어맨 또한 “셋업 과정에서 확실한 진전을 이뤘다. 이제 며칠간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다음 주 2차 테스트를 위한 구체적인 작업 리스트를 만들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TGR 하스 F1 팀은 오는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2차 공식 테스트에 임한다. 이후 3월 6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2026 시즌 개막전을 향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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