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최가온을 향해 일본 언론의 집중 조명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내용은 물론 시상대 장면과 SNS 반응, 외모와 스타성까지 다각도로 조명되며 '김연아를 뛰어넘는 스타'라는 표현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미국의 클로이 킴, 동메달은 일본의 오노 미츠키가 획득했다.
최가온의 우승 과정은 그 자체로 드라마였다.
1차 시기에서 보드가 하프파이프 가장자리에 걸리며 크게 넘어졌고, 머리부터 떨어지는 충격적인 낙상으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경기장이 술렁였다. 2차 시기에서도 다시 넘어지며 메달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3차 시기에서 90.25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완성했다.
극적인 우승에 국내 매체들은 물론 일본에서도 관심도가 높았다.
일본 매체 '다이제스트'는 14일(한국시간) "김연아를 뛰어넘는 스타, 한국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가 시상대 셀카를 공개, 서로 존중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시상대 이후 공개된 사진과 팬 반응을 비중 있게 전했다.
매체는 최가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클로이 킴, 오노 미츠키와 함께 촬영한 셀카와 함께 "꿈이 현실이 된 순간.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적은 멘트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에 대해 일본 팬들은 "서로 존중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넘어졌을 때 끝난 줄 알았다", "영화 주인공 같다", "정말 귀엽다", "김연아를 뛰어넘는 스타"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일본 'J-CAST 뉴스'도 같은 날 보도를 통해 시상대 뒤편의 훈훈한 분위기에 주목했다.
매체는 "여자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한국 17세 선수, 동메달 미츠키에 한국어로 '감사' 대화"라는 표현을 소개하며 세 선수의 친밀한 교류를 전했다.
매체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세 선수는 시상식에서 함께 셀피를 찍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고, 서로 한국어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 스노보드 최강의 그녀들은 한국어로 대화가 통한다"고 전하며, 한국계 부모를 둔 클로이 킴이 최가온에게 처음 만났을 때도 한국어로 말을 건넸다고 소개했다. 또한 미츠키에 대해서는 한국 드라마 시청이 취미로 한국어가 능숙하다는 증언도 덧붙였다.
일본 '코코카라넥스트' 역시 최가온의 서사성과 스타성에 주목했다.
매체는 "기적의 우승을 해낸 17세는 단숨에 시대의 인물이 됐다"며 3차 시기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쳐 유일하게 90점대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집념으로 나선 3차 시기에서 '기적의 라이딩'을 펼쳤다. 스위치백, 프런트사이드, 백사이드 900 등을 완벽히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풀메이크를 완성, 이날 유일한 90점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특히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절대 강자 클로이 킴을 꺾은 점을 부각하며 극적인 왕좌 교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또한 "영화 같은 스토리로 금메달을 딴 최가온은 뛰어난 외모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 스포츠계에 '제2의 김연아' 탄생 조짐"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녀가 눈물 흘리는 모습이 방송을 타며 단숨에 새로운 스타가 됐다. SNS에는 '우는 모습도 아름답다'는 반응이 넘친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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