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울산 HD 산하 유소년 팀들이 2026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최고의 유스 시스템 성과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울산 U15(현대중학교)는 지난 11일 경북 울진에서 열린 ‘2026 울진 금강송 춘계 중등 U14 유스컵’ 결승전에서 대전하나시티즌 U14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춘계대회는 2년 주기로 울진과 영덕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울산은 지난 2024년 대회에서도 U15 그룹 우승과 U14 그룹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서 대전을 꺾고 정상에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이어갔다.
U15 김호유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준비한 경기 모델이 이번 대회에서 잘 나타난 것 같다”라며, “리그와 여러 대회가 남아 있는 만큼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부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U12 유소년 팀은 충남 예산에서 열린 ‘2026 예산 윤봉길배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U12 부문 6전 전승(승률 100%), U11 부문 6전 5승 1패(승률 83%)를 기록하며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일반 클럽팀과 프로 산하 유스팀이 함께 경쟁하는 무대에서 울산은 효율적인 경기 전개와 결정력을 선보이며 실력을 증명했다.
U12 박창주 감독은 “작년부터 준비한 과정이 선수들의 자신감으로 이어져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우승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 유소년팀의 이번 우승은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거둔 성적의 연장선에 있다. 울산 유스 시스템은 ‘선수 배출’과 ‘팀 성적’이라는 두 축을 모두 잡으며 결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울산은 ▲FIFA U-17 월드컵 7명 승선 ▲연령별 대표팀 총 15명 발탁 ▲U18 전국대회 2관왕 ▲U15 프로산하 리그 우승 ▲U12 전국리그 우승 등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또한 울산대, 울산과학대, 현대고(여), 청운중(여) 등 연계 학교들이 각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울산 구단의 유소년 축구 인프라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한 울산 유소년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이어질 정규 리그와 전국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