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2명 “올해 설엔 굳이 안 한다”… 이번 명절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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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올해 설엔 굳이 안 한다”… 이번 명절에 무슨 일이?

위키트리 2026-02-15 23:1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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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은 이번 설에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역 모습. / 뉴스1

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6 설 명절 일정 계획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에 ‘차례나 제사를 지내겠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 1000명 중 35%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설보다 5% 감소한 수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이들 가운데 54%는 “따로 사는 친척을 만나지 않고 조용히 쉬겠다”고 답하며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과반을 넘겼다. 기혼자의 79%가 가족 만남을 계획한 반면, 미혼자는 56%에 그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전통적 명절 문화가 가족 간 화합보다는 갈등의 원인이 된다는 점이 경찰 폭력 접수 통계로 확인됐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명절 연휴 가정폭력 접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나흘간 전국에서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총 3384건에 달했다. 이를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846건으로 지난해 전체 일평균 신고 건수인 648건과 비교해 약 1.3배 많은 수치다.

연도별로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연휴가 닷새였던 2022년 설에는 총 4092건, 나흘이었던 2023년에는 3562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닷새 동안 총 5246건이 접수돼 하루 평균 1000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유교계에서도 명절 문화 개선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명절 차례상 표준안’을 통해 전 부치기 등 기름진 음식을 상에 올리는 것은 예법에 어긋나며, 떡국과 과일 등 9가지 이내의 간소한 차림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 근거 없는 관습을 강요하기보다 가족 간의 화합을 최우선 가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9일까지 실시한 웹 조사 결과다. 표본은 지역·성별·연령별 비례할당추출 방식으로 구성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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