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가 일본 최고의 모터스포츠 무대인 슈퍼GT(SUPER GT)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일본의 ‘아네스트 이와타 레이싱’ 15일, 아네스트 이와타 본사에서 열린 2026시즌 체제 발표회를 통해 GT300 클래스 드라이버로 이정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이정우는 과거 황진우 이후 맥이 끊겼던 한국인 드라이버의 슈퍼GT 풀타임 출전이라는 명맥을 이어가며 자신의 커리어에 한 획을 긋게 됐다.
이정우가 합류한 아네스트 이와타 레이싱은 세계적인 압축기 제조사 아네스트 이와타와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개발사 폴리포니 디지털이 파트너로 참여해 창단된 팀이다.
이번 시즌 아네스트 이와타는 대대적인 전력 강화를 선언했다. 명문 팀인 ‘게이너’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아네스트 이와타 게이너 레이싱’으로 팀명을 변경했고, 경주차 또한 기존 렉서스 RC F에서 게이너가 직접 제작한 닛산 페어레이디 Z GT300 사양으로 전격 교체했다. 이정우는 GT500으로 승격한 이고르 오무라 프라가의 뒤를 이어 시트를 차지하게 됐고, 일본의 베테랑 드라이버 야스다 히로노부와 함께 새로운 Z 머신의 스티어링 휠을 쥐게 될 예정이다.
이정우는 이와 관련 “어린 시절부터 선망해왔던 슈퍼GT 무대에 서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존경하는 황진우 선배 이후 오랜 시간 끊겼던 한국인 드라이버의 명맥을 잇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 차량, 드라이버, 엔지니어 등 모든 구성이 탄탄한 팀인 만큼 첫 출전임에도 챔피언십 싸움을 목표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정우의 2026년 활약은 일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기존 소속팀인 와이마라마 레이싱과 함께 슈퍼타이큐 시리즈 출전을 이어가는 한편, 국내 무대 복귀도 앞두고 있다. 이정우는 “국내 출전과 관련해서도 모든 협의가 마무리되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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