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한 가상 드래프트에서 17번째로 지명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2026 WBC 로스터 가상 드래프트 결과를 발표했다. MLB닷컴 소속 기자 마이클 클래어와 마이크 페트리엘로가 진행한 이번 가상 드래프트에서는 팀당 19명(선발 라인업 9명, 백업 포수 1명, 벤치 멤버 3명, 투수 5명, 와일드카드 1명)씩 총 38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전체 1순위 칼 롤리(시애틀·미국)를 시작으로 애런 저지(양키스·미국)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일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미국)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미국)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일본) 후안 소토(메츠·도미니카공화국)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베네수엘라) 폴 스킨스(피츠버그·미국)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도미니카공화국) 등 빅리그 스타 선수들이 상위 10순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KIA 김도영이 1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야수 중 11번째, 3루수 중에서는 16순위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베네수엘라)에 이어 2번째로 지명됐다.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일본 내야수 오카모토 가즈마(21순위), 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3루수 주니어 카미네로(25순위)보다도 높은 순번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을 지명한 클래어는 "가르시아가 내 차례까지 남이 있길 바랐지만, 괜찮다. 22세 KBO리그 스타를 데려가면 된다"며 "김도영은 지난해 대부분을 부상에서 허덕였다. 그러나 2024년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을 기록하며 KBO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24시즌 종료 후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타율 0.413 3홈런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김도영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김도영은 클래어가 꾸린 선발 라인업에서 8번타자 겸 3루수로 배치됐다.
김도영에 이어 두 번째로 지명된 한국인 선수는 KT 위즈 안현민이다. 그는 33순위로 지명받아 클래어 팀의 밴치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클래어는 "안현민은 인상적인 체격으로 '머슬맨(The Muscle Man)'으로 불린다. 지난 2025시즌 타율 0.334 22홈런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을 기록하며 22세의 나이에 이미 한국 대표팀 2번타자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우리 팀 벤치에서 충분한 장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2025 KBO 신인상의 주인공 안현민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NAVER K-BASEBALL SERIES)'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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