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 종목 불모지였던 한국이 밀라노 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밀라노 올림픽)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하키, 스키, 스노보드 등 경기를 지켜보다 보면 가슴이 뛰면서 한 번 배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하죠. 이번에도 동계 올림픽 덕으로 스키장의 인기가 급상승 했다고 하는데요. 물론 선수들처럼 고난도의 스킬을 펼칠 순 없겠지만, 스키를 타본 적 없는 초심자들도 일일 강습을 받을 수 있어요. 오늘은 가장 사랑 받는 국내 스키장 강습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모나 용평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모나 용평은 국내 스키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총 28면의 슬로프와 14기의 리프트 시설과 1716만 ㎡의 면적도 놀랍지만, 슬로프의 총 길이를 모두 합치면 29.1km나 될 정도로 어마어마해요. 하루 최대 2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수들 뿐만 아니라 초심자들이 처음 스키를 배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초보자들은 600m 정도의 거리와 최고 경사 17도 정도의 안전한 옐로우 슬로프를 이용하면 돼요. 1:5로 반일 간 진행하는 일반 강습권을 끊으면 전문 스키 강사가 차근차근 요령을 알려주는데요. 처음에는 똑바로 일어서는 것도 어렵지만 반나절이 지나면 스키에 대한 감을 잡기에는 충분할 거예요. 조금 적응됐다면 경사가 조금 더 높은 핑크 슬로프로 옮겨가도 좋습니다. 상단부에 다소 경사가 심하지만 중하단부는 아주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므로 스키의 매력인 가속도를 느끼기 좋거든요.
위치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스키 강습 요금 일반 8만 원 / 개인 40만 원
보드 강습 요금 일반 13만 원 / 개인 38만 원
하이원
하이원은 ‘하늘과 가장 가까운 스키장’이라는 별명이 있어요. 그만큼 높은 고도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끝내주는 설산 뷰를 자랑하죠. 백운산 자락 지장산 정상(1340m), 그 좌우에 밸리탑(1376m), 마운틴허브(1250m)까지 총 세 개의 정상이 있지만, 초보자들에게는 밸리 탑을 추천드려요. 이곳은 밸리 허브로 내려와 밸리 콘도까지 가는 길 동안 아름다운 계곡 코스가 이어지며 하이원의 최장 거리인 4.2km 슬로프로 활강하는데, 거의 직선인데다 경사도 약해 초보자들에게 최고의 강습 장소가 되어주죠. 하이원의 스키 강습은 친절하고 알기 쉽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안전 교육부터 기본 자세, 평지 이동, 직활강, 제동까지 하나하나 배울 수 있다고 해요. 단체 신청시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강습을 받을 수 있으니, 친구들을 모아서 하이원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위치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길 424
강습 요금 가족(3~5 인) 48만 원 / 개인 37만 원
웰리힐리파크
횡성에 있는 웰리힐리파크는 앞선 두 스키장 보다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고 규모도 작지만, 대신 혼잡하지 않고 설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많은 스키 마니아들의 애정을 받고 있는 곳이에요. 게다가 오히려 고도가 심하거나 어려운 코스가 없기 때문에 특별히 도전을 즐기지 않거나 초보자들에게는 최고의 스키장이 되죠. 특히 스노보드에 특화된 슬로프들이 많아요. 이곳의 웰리힐리 스키학교는 대한스키 지도자 연맹이 인증한 우수한 강사진으로, 체계화된 강습을 운영하기로 유명한데요. 단기가 아니라 장기간 스노보드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스노보드 아카데미, 알파인 스노보드 스키학교를 비롯해 스키레이싱, 모글 스키 등 다양한 지도 코스들을 강습 받을 수 있어요. 상급자 코스와 철저히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동선이 섞이지 않아 감을 잡기에 아주 최적화 되어 있죠. 다녀온 후기들을 살펴보면 스키장 분위기 전체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라고 하니, 스키장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위압감이나 위험하다는 불안감에서 해방되기 좋겠네요.
위치 강원 횡성군 둔내면 고원로 451
강습 요금 일반 15만 원 / 개인 2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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