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영 중이던 전남 나주시 반려견 놀이터에서 낚싯바늘이 박힌 빵조각이 발견돼 행정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께 금천면의 나주반려견놀이터에서 “낚싯바늘이 꽂힌 빵조각이 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시가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놀이터 내 쓰레기통 안에서 날카로운 낚싯바늘이 박혀 있는 빵 3개가 발견됐다.
대형견이 사용하는 공간에서는 추가로 빵 부스러기도 일부 발견됐지만, 부스러기 속에서는 낚싯바늘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누군가 고의로 낚싯바늘을 빵에 넣은 뒤 놀이터에 두고 간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나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앞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이러한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작성자와 연락하는 등 상황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 기간이어서 아무나 내부로 출입할 수 있었다”며 “현재는 QR코드로 신원을 확인한 뒤 출입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들을 위해 해당 놀이터를 조성, 1일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 중이었다.
놀이터는 현재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정식 개장하는 3월부터 지방자치단체에 동물 등록을 한 시민들만 입장할 수 있게끔 QR코드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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