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이 김민재에게 눈독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14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길 원하지만, 뮌헨은 올여름 이적 제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로부터 구체적인 영입 문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어느덧 뮌헨에서 3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재. 지난 두 시즌 간 뮌헨의 주전 센터백을 맡으며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수비진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묵묵히 버티며 독일 분데스리가 제패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 시즌 입지는 사뭇 다르다.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주전 센터백으로 다요 우파메카노-조나단 타 듀오를 가동 중이기 때문. 이로 인해 김민재는 ‘3순위 센터백’으로 밀려 교체 자원으로 뛰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에는 3순위 자리도 치열해졌다. 부상 복귀한 이토 히로키, 콘라드 라이머 등이 콤파니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어 로테이션으로 활약 중이다. 이 때문에 김민재는 최근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하며 결장하기도 했다.
주전 재도약하기까지 경쟁자들이 너무 많은 상황. 이에 김민재가 이번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정기적 출전을 보장하는 팀으로 떠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지만 김민재는 뮌헨에 남는 것을 택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현재 자신의 위치를 ‘도전자’로 받아들여 최근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는 결정에도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뮌헨은 김민재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 ‘트리뷰나’는 “구단 내부에서는 김민재가 뮌헨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니 이적을 강요할 생각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구단 입장은 다르다. 뮌헨 수뇌부는 올여름 김민재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받을 경우, 이를 검토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다음 시즌 김민재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1월 PL행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센터백 보강을 원하는 첼시와 강하게 연결됐었다. 김민재 본인이 뮌헨 잔류를 희망해 이적은 무산됐지만, 이번 여름 다시 이적설이 피어오를 전망이다.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세 번째 빅리그인 PL 무대를 밟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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