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신협, 대출모집인 영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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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신협, 대출모집인 영업 중단

직썰 2026-02-15 14:0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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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

[직썰 / 임나래 기자] 새마을금고와 신협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영업을 잇달아 중단하기로 하면서, 고금리·특판 상품을 앞세운 공격적 대출 확대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상호금융권 가계부채 증가세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현장에서도 선제적 관리 강화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설 연휴 이후인 오는 19일부터 한시적으로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창구를 통한 중도금·이주비·분양잔금 대출 영업도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기조에 맞춰 선제적으로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려는 조치”라며 “자금 쏠림을 줄이고 연체 위험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협중앙회도 오는 23일부터 6월까지 대출모집인을 통한 영업을 중단한다. 신협 관계자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대출 수요 외에 모집법인을 끼고 공격적으로 대출을 확대하는 영업 행위는 중단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최근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점을 예의주시해왔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1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신협 등 상호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2조3000억원 증가해 전월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이 가운데 새마을금고는 8000억원, 신협은 2000억원이 늘었다.

상호금융이 속한 제2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도 2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크게 확대됐다. 같은 기간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1조원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가계부채 증가세는 금융당국의 주요 관리 대상이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5조3000억원 늘어나 당초 관리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행정안전부와 금융당국은 상반기를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해 새마을금고 연체율을 집중 관리·감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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