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 돋보기] BTS 뷔도 빠졌다…'그래미 신인상' 올리비아 딘, 사랑에 '다이브' (엑: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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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 돋보기] BTS 뷔도 빠졌다…'그래미 신인상' 올리비아 딘, 사랑에 '다이브' (엑:스피디아)

엑스포츠뉴스 2026-02-15 12:10:03 신고

3줄요약

올리비아 딘.

[플리 돋보기]는 하루 24시간 20시간 노래를 들을 정도로 음악을 사랑하는 필자의 플레이리스트를 아주 '탈탈' 털어보는 코너입니다. 음원사이트 TOP100을 벗어나 새로운 음악을 찾고 싶을 때, 어쩌면 이 코너는 좋은 해결책이 되어줄지도 모릅니다. 나만 알고 싶은, 그러나 나만 알기는 '아까운' 음악들을 과감히 공유해 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올해 '그래미 어워즈' 신인상의 주인공, 팝스타 올리비아 딘(Olivia Dean)을 '플리 돋보기' 세 번째 주인공으로 소개한다. '플리 돋보기'에서 소개하는 첫 해외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 올리비아 딘은 누구?

1999년생인 올리비아 딘은 영국 런던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에이미 하우스, 제시 제이, 톰 홀랜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배출한 예술 학교인 브릿 스쿨(BRIT School)에서 작곡과를 전공했다.

올리비아 딘은 2019년 EP '오케이 러브 유 바이(OK Love You Bye)'를 통해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2023년 6월 발매된 정규 1집 '메시(Messy)'의 타이틀곡 '다이브(Dive)'는 한국인들에게 올리비아 딘을 알린 곡으로 꼽힌다. 

엄정화 유튜브 채널.

이듬해 8월에는 서울에서 내한 쇼케이스를 열고 처음 한국팬들과 만났다. 내한 당시 과거 프랑스 행사에서 만나 인연을 쌓은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남동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발매한 2집 '더 아트 오브 러빙(The Art of Loving)'은 오피셜 차트 앨범 1위에 올랐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맨 아이 니드(Man I Need)'는 빌보드 Hot 100 5위, 오피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식지 않는 인기를 보이고 있다. 

현재 팝음악 시장에서 가장 핫한 싱어송라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올리비아 딘은 최근 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품에 안으며 그야말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첫 번째 추천곡

올리비아 딘 앨범 커버.


"아, 이 가수 노래 더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곡으로 '다이브'를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다.

'다이브'는 제목 그대로 새로운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마음을 물속으로 뛰어드는 순간에 비유한 로맨틱한 노래다. 감정을 온전히 몸에 맡기는 순간을 섬세하고도 아름답게 그려냈다.

"I'm a tidal wave of question marks (나는 수많은 물음표로 이루어진 거대한 파도 같은데)/ And you're just surfing (너는 그 위를 아무렇지 않게 서핑하듯 타고 있어) / Leaning into me like it's an art (마치 예술인 것처럼 나에게 몸을 기울이고) / It's so crazy, lately (믿기지 않는 일의 연속인 요즘이야)

"And feeling beautified tonight (오늘 밤, 더 아름다워진 기분이 들어) / I'm ready to dive (이제는 기꺼이 뛰어들 준비가 됐어) / Maybe it's the loving in your eyes (아마도 네 눈에 담긴 사랑 때문일 거야)"

'웨이브(wave)', '서핑(surfing)', '다이브' 등 사랑이라는 감정을 물의 이미지를 풀어낸 노랫말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의 설렘을 기분 좋게 전한다.

이 곡은 BTS 뷔가 개인 SNS를 통해 추천한 데 이어 뉴진스 하니가 커버하며 한국 팬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졌다. 원곡과는 또 다른 청량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리비아 딘은 "Love this so much(이거 너무 좋다)"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 두 번째 추천곡

올리비아 딘 앨범 커버.


올리비아 딘이라는 아티스트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실감하게 하는 곡은 2집의 마지막 트랙 '아이브 씬 잇(I've seen it)'이다. 

가사는 '그것을 봤다'고 반복해 말하지만, 정작 무엇을 봤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다. '그것'을 의도적으로 비워둔 채, 삶을 살아가며 마주한 다양한 순간들을 담담히 나열한다.

"I've seen it last for thirty years (나는 그것이 30년 동안 이어지는 걸 봤어) / Seen it bloom, then end in tears (피어났다가 눈물 속에 끝나는 것도 봤어) / I've seen it after school and in the park (방과후에도, 공원에서도 그것을 봤고) / Sat right across me on the tube (지하철 내 맞은편에 앉아 있는 모습도 봤어) / Seen it miss a stop or two (내릴 역을 한두 번 지나치는 모습도 봤지)"

"I've heard it laced in every song (나는 그것이 모든 노래 속에 스며 있는 걸 들었고) / I've seen it grow old and forget (나이가 들어 점점 잊혀지는 모습도 봤어) / It's all around you all the time (그것은 언제나 늘 네 주변에 있어)"

필자는 이를 '사랑'으로 해석했다. 꼭 연인 간의 사랑에 국한되지 않고, 부모와 자식, 친구와 친구 사이 등 다양한 관계 속 감정으로 확장해 읽을 수 있다. 또한 학교와 퇴근길, 공원 등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 있는 사랑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 세 번째 추천곡

올리비아 딘 앨범 커버.


'터칭 토즈(Touching Toes)'를 들으며 세상의 모든 사랑 노래를 올리비아 딘의 목소리로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 곡은 BBC Radio 1에서 선공개 된 뒤 2024년 11월 디지털 싱글로 정식 발매됐다. 

'발끝이 닿다'라는 곡명처럼, 거창한 사랑 고백 대신 말없이 서로의 마음을 느끼는 순간을 포착한다. '다이브'가 사랑에 뛰어드는 용기를 노래했다면, '터칭 토즈'는 그 직전의 머뭇거림과 설렘을 담아냈다. 

"They say your body knows when it's really something (사람들은 정말 특별한 감정이면 몸이 먼저 안다고 말해) / When we're touching toes that's warmth of loving (우리가 발끝을 맞대고 있을 때, 그건 사랑의 온기야) / It's so obvious to say (말하기엔 너무 뻔한 말 같지만) / I'm allergic to cliche (난 진부한 표현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거든) / I mean what's three words that we've all heard but damn they do sound great (우리가 모두 들어본 그 세 단어, 뻔하긴 해도 정말 좋게 들려)"

"And I feel love, like the real stuff (난 사랑을 느껴, 진짜 사랑 같은 걸) / You don't know and then you know, that's how it goes (모를 땐 모르다가, 어느 순간 확실히 알게 되는 거야. 사랑이란 원래 그런 거니까)"

■ 네 번째 추천곡

올리비아 딘 앨범 커버.

'사랑에 빠진' 올리비아 딘의 노래들을 앞서 소개했으니 마지막으론 특별한 이별 노래를 추천하려고 한다.

올리비아 딘의 EP '그로스(Growth)' 1번 트랙인 '비 마이 오운 보이프렌드(Be My Own Boyfriend)'은 이별 후 단순한 '독신' 선언이 아니라 관계에 앞서 '자기애'가 먼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별에도 상실감에 빠지지 않고 '내가 나의 남자친구가 될 거야'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사랑의 주체로 세우는 노래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올리비아 딘 특유의 밝고 경쾌한 소울·팝 사운드가 더해지며, 자존감을 높이는 기분 좋은 분위기를 완성한다. 

"Catch me out in Paris on my eyes (파리에서 혼자 있는 나를 발견해) / Stay up dancing til the dance is done (춤이 끝날 때까지 밤새 춤을 춰) / I got me, I don't need anyone (나에겐 내가 있어, 누구도 필요 없어)"

"Hold me close (날 꼭 안고) / Love myself the most (날 가장 사랑할게) / Lately, I've been just what I need (요즘 난 내가 딱 필요했던 사람이야) / Stole my heart and I'm gonna be my own boyfriend (내 마음을 훔친 것도 나, 그래서 난 내 자신의 남자친구가 될 거야)"

사진=올리비아 딘 계정, 캐피톨 레코드, 엄정화 유튜브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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