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이 인류무형문화유산과 K-콘텐츠를 결합해 2026년 한 해 동안 국악의 현대적 확장과 세계화를 추진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세계·지역·일상을 잇는 국악'을 목표로 한 2026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국악원은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인류무형문화유산을 전면에 내세운다.
오는 3월에는 연희부 정기공연에서 시각 연출을 극대화한 '농악' 무대를 선보인다.
5월에는 무용단이 '영산재', '강강술래', '아리랑' 등을 춤으로 풀어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10월에는 한글날 100돌을 기념해 기악단과 성악단이 합동으로 '훈민정음'의 정신을 담은 특별 무대를 마련한다.
국악의 대중성과 세계화를 위해 타 장르와의 융합도 시도한다.
K-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을 국악과 결합한 '조선통신사, 경계를 넘어 두 개의 길을 잇다'가 4월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에는 한국적 저승사자인 '꼭두'를 주제로 한 새해맞이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번 설명절에는 K-푸드와 국악을 결합한 이색 기획공연도 펼쳐진다.
지역의 뿌리를 찾는 사업도 이어진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영남춤축제'와 지역 민속 신앙을 조명하는 '굿(GOOD)이로구나!'를 통해 영남권 전통예술의 가치를 재발견한다.
누구나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문턱'도 낮춘다.
장애인과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Barrier-Free) 공연을 본격 도입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국악문화학교', '학교 국악오케스트라 지원' 등 교육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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