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공공형 생리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가격 거품을 걷어낸 공공형 생리대 ‘(가칭) 코리요 생리대’ 제작을 검토 중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생리대 가격 문제를 제기한 데 따라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공공이 최소 물량을 책임지고 기업이 생산을 담당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생리용품 부담 완화를 위한 화성시와 기업이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협력 구조를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조승문 제2부시장, 이현주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 직무대행 등 시 관계자, LG생활건강, 라이맥스인터내셔널, 해피문데이,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경기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공공형 코리요 생리대의 공급 방식과 관련해 대표 복지사업인 ‘그냥드림’과의 연계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 중인 ‘그냥드림’의 현장 운영 경험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리대 그냥드림’ 도입 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화성예술의전당과 모두드림센터, 공공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공공형 코리요 생리대를 비치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정 시장은 “월경이 개인의 부담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영역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화성의 코리요 생리대가 전국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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