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초반 선두 경쟁의 분수령이 될 맞대결이 펼쳐진다.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8승·승점 16)가 9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2위 삼척시청(7승1패·승점 14)과 16일 오후 7시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양 팀의 격차는 단 2점. 결과에 따라 선두 구도는 크게 요동칠 수 있다.
SK슈글즈는 개막 이후 8전 전승으로 리그 유일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최다 득점(247골)을 달리고 있는 날카로운 창이 가장 큰 강점이다.
윤예진(42골)과 최지혜(40골)를 앞세운 빠른 패스 전개와 측면 활용을 통한 득점 루트 다변화가 선두 독주의 요인이다.
후반 집중력 역시 돋보인다. 접전 상황에서도 턴오버를 최소화하고 속공 성공률을 끌어올리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삼척시청도 흐름이 좋다. 시즌 1패 이후 연승을 이어가며 추격 기반을 마련했다.
리그 최소 실점(176골)의 단단한 수비 응집력과 골키퍼 선방이 최근 상승세의 핵심 요인이다.
상대 공격 템포를 끊는 전진 수비와 적극적인 도움 수비로 외곽 슈팅 성공률을 낮췄고, 속공 전환 과정에서 높은 마무리 효율을 보였다.
이번 경기는 전술적 완성도와 집중력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SK슈글즈는 리그 최다 승점 팀답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려 할 전망이다.
반면 삼척시청은 수비 압박을 통해 상대 실책을 유도하고, 빠른 전환 공격으로 흐름을 끊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전반 초반 리드 확보 여부가 전체 경기 양상에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
순위 경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SK슈글즈가 승리하면 승점 차를 벌리며 단독 선두 체제를 공고히 할 수 있다.
반대로 삼척시청이 승리할 경우 승점 동률 또는 1경기 차 구도로 압축되며 선두 경쟁은 본격적인 양강 체제로 재편된다.
정규리그 중반으로 향하는 시점에서 맞붙는 이번 경기는 단순한 1승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선두의 독주를 이어갈 것인가, 추격자의 반격이 시작될 것인가. 리그 상위권 판도를 가를 빅매치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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