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위기설' 스스로 극복→"항상 제 위치 지켰다" 팀 내 최고 평점…브레멘전 풀타임 3-0 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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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위기설' 스스로 극복→"항상 제 위치 지켰다" 팀 내 최고 평점…브레멘전 풀타임 3-0 완승 견인

엑스포츠뉴스 2026-02-15 09:24: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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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경기 연속 결장해 위기론이 일었지만, 김민재는 실력으로 스스로 자리의 자리를 다시 되찾았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이 14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 있는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덴과의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다시 2연승을 질주한 뮌헨은 단독 선두(18승3무1패 승점 57)를 달리며 6연승 가도를 달리며 추격하는 도르트문트(15승6무1패 승점 51)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유지했다. 

김민재가 이날 2경기 만에 선발 출장하며 풀타임 활약해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내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앞서 호펜하임전과 라이프치히와의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경기에서 명단 제외, 벤치에서 결장하는 등 험난한 경쟁을 예고했던 김민재는 선발로 얻은 기회에서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면서 다시 콤파니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브레멘은 3-5-2 전형으로 나섰다. 미오 백하우스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카림 쿨리발리, 마르코 프리델, 니클라스 슈타르크가 백3를 구축했다. 중원은 로마노 슈미트, 센네 라이넨, 옌스 슈타그가 지켰다. 윙백은 펠릭스 아구, 카메론 푸에르타스가 맡았다. 최전방에 마르코 그륄, 저스틴 은진마가 나와 득점을 노렸다. 

원정팀 뮌헨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욧기프 스타니시치, 요나탄 타, 김민재,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를 구성했다. 3선은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가 나와 수비를 지켰다. 2선은 루이스 디아스, 세르주 그나브리, 레나르트 칼,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출격했다. 

 뮌헨이 경기 초반 열세를 이겨내고 점차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9분 칼이 오른쪽에서 돌파로 박스 안까지 침투했는데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VAR실에서 그대로 넘어간 주심에게 상황을 전달했고 온필드 모니터 확인 결과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왼쪽 골문 하단을 정확히 찌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그 25호 골이다. 

이어 전반 25분 케인은 박스 앞 조금 먼 거리에서 상대 수비가 전형을 갖춘 상황인데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 차는 슈팅으로 멀티 골에 성공했다. 

3분 뒤에는 디아스가 왼쪽 측면 뒷공간을 침투해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6분에는 브레멘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역습이 이어졌는데 김민재가 빠른 스피드로 리커버리에 성공하면서 기회를 차단했다. 

전반 41분에도 은진마의 돌파를 김민재가 차단하면서 위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뮌헨은 노이어의 종아리 부상으로 요나스 우르비히를 투입했다.

뮌헨은 계속 브레멘에 공세를 허용했다. 후반 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그륄의 헤더로 이어졌는데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이어 후반 6분에는 롱패스로 은진마가 역습에 나섰다.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찰나, 김민재가 뒤에서 리커버리에 성공하면서 기회를 차단했다. 오프사이드로 상황이 지워졌지만, 김민재의 스피드를 다시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계속된 위기에 뮌헨은 우르비히가 나섰다. 후반 19분 그륄의 크로스에 이은 슈팅이 우르비히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의 롱패스도 우르비히가 앞으로 빠르게 나와 차단했다. 



김민재는 후반 25분 칼의 패스미스로 이어진 상대 역습마저 다시 차단하며 철벽 수비를 보여줬다. 

그리고 이어진 뮌헨의 공격에서 고레츠카가 박스 앞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브레멘의 강한 압박에 뮌헨이 계속 수비 상황을 맞았지만, 김민재의 안정감이 돋보이면서 쉽게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됐다. 



이날 김민재의 활약은 수치로도 입증됐다. 축구 통계 업체 폿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경기에서 가장 많은 97회의 패스를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은 94%, 태클 1회, 최종 태클 1회, 차단 1회, 클리어링 5회, 헤더 클리어 2회, 인터셉트 2회, 리커버리 3회 등 뛰어난 모습이었다. 

독일 지역지 '아벤트자이퉁'은 김민재에게 타보다 높은 평점 2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점수가 낮을수록 평가가 좋다. 

매체는 "휴식을 취한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김민재는 홈 팀의 몇 차례 역습을 안정적으로 처리했고, 전환 상황에서도 항상 제 위치를 지켰다'라며 "공중볼 경합에서도 거의 밀리지 않았다"며 호평했다. 

2점은 팀 내 최고 평점이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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