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치도 오비의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서 활동하며 맨유 전담 기자인 사이먼 스톤은 15일(한국시간) “맨유 코치진은 18세 공격수 치도 오비의 기량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치도 오비는 아스널 유스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유망한 공격수다. 2023-24시즌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18경기 32골 3도움이라는 괴물같은 기록을 남겼고 이듬해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 유스에서도 골 폭격을 이어가며 적응했고, 맨유 1군 데뷔도 성공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의 부진 속 치도 오비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치도 오비는 지난 시즌 2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 교체로 들어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로 선발 출전 1회 등 총 7회 출전했는데 득점은 없었다.
지난 시즌은 종종 기회라도 받았는데 이번 시즌은 전혀 다른 상황이다. 호일룬이 떠난 뒤 베냐민 세슈코가 왔고,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등까지 맨유에 합류하면서 공격진 경쟁이 험난해졌다. 꼭 세슈코가 아니더라도 음뵈모, 쿠냐도 충분히 최전방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으며 지르크지도 대기 중이다. 그 결과 치도 오비의 이번 시즌 1군 출전은 0회. 그나마 치도 오비를 기용하던 아모림 감독도 떠났다.
유스에서도 부진하고 있다. 치도 오비는 아스널에 있을 때 16살의 나이에 U-18 프리미어리그를 뛰었다. ‘월반’해서 엄청난 기록을 남겨왔다. 이번 시즌도 U-21 선수들이 뛰는 프리미어리그2에서 주로 나서고 있는데 13경기 5골로 영향력이 줄어든 모습이다. 유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니 1군 합류는 당연히 어렵다.
그래도 맨유는 성급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스톤 기자는 “맨유 내부 인사들은 치도 오비의 부진을 퇴보의 징후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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