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일본 출신 타쿠야가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국경을 넘은 감동의 하모니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글로벌 스타 특집에 출연한 두 사람은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과거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10년 넘게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이날 선곡은 국민 가수 임영웅의 '아버지'였다.
다니엘은 수준급 피아노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기교보다는 담담하고 섬세한 터치를 택했다. 시작부터 차분하게 감정을 쌓아 올린 그의 연주는 후렴구에서 묵직한 울림으로 변모했고, 여기에 타쿠야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지며 완벽한 앙상블을 이뤘다.
두 외국인 청년이 전하는 '아버지'에 대한 진심 어린 고백은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에 충분했다.
언어의 장벽을 허문 보편적 감성의 무대에 명곡 판정단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결국 두 사람은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불후의 명곡'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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