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회장이 증명한 글로벌 경쟁력...'금융사 최초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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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회장이 증명한 글로벌 경쟁력...'금융사 최초 1조'

한스경제 2026-02-15 08:30: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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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금융사 최초로 해외에서 1조원(세전이익) 이상을 벌어들이며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진옥동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금융사 최초로 해외에서 1조원(세전이익) 이상을 벌어들이며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진옥동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금융사 최초로 해외에서 1조원(세전이익) 이상의 수익을 걷어들이며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진옥동 회장은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로 주 수익원인 이자이익이 정체되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름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의동력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자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지난해 연간 글로벌 당기순이익은 2024년(7629억원)에 비해 8.0%가 증가한 824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특히 세전 손익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글로벌 세전 손익은 2024년 대비 9.6%가 증가한 1조8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4645억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익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국가별 손익을 살펴보면, 신한금융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272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신한은행의 베트남 해외법인인 신베트남은행은 2591억원의 실적을 시현했으며 신한카드와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125억원과 62원 순익을 책임졌다. 

일본에서는 신한은행 해외법인인 SBJ은행이 2024년에 비해 20.6%가 증가한 17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카자흐스탄에서는 은행이 569억원, 카드가 68억원의 수익을 기록, 총 637억원을 벌어들였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은 "기존 글로벌 업무의 확장을 통한 기반 강화와 함께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을 추진한 결과,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신한금융그룹 해외사업 손익  현황. /신한금융그룹 제공 
2025년 신한금융그룹 해외사업 손익  현황. /신한금융그룹 제공 

▲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속에 이뤄낸 빛난 성과 

신한금융의 글로벌 성과가 더욱 빛나는 이유는 미국 중심의 관세 분쟁과 공급망 재편, 중동 정세 불안과 같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속에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성장 유망지역에 대한 영업 커버리지 확대,국내와 해외점포 간의 유기적인 연결과 확장을 통한 글로벌 사업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베트남과 일본이란 두 핵심시장을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강화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인수합병을 통한 인오가닝(Inorganic) 전략으로 대형화를 달성한 이후 자체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주력했다. 견고한 현지화 체제를 기반으로 총자산과 손익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1위를 고수했다. 

일본 해외법인인 SBJ은행은 기업 유동성 예금 및 개인 정기성 예금 등 조달 다변화를 추진했으며, 기관 예금 만기 분산을 통해 조달 안전성 제고 및 대출자산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관리에 매진해 양질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흥국(이머징마켓)인 아시아 지역에서는 디지털 기반 리테일 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지분투자 방식의 차별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인도시장 확대를 위해 인도 비은행 금융회사(NBFC) 내 학자금대출 1위 기업인 크레딜라(Credila)'와 지분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몽골 전체 인구의 약 80%가 이용하고 있는 칸은행(Khan Bank)과 디지털 금융 업무협약을 맺고 몽골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새로운 해외 진출 방식을 모색하는 동시에 수익 구조 다양화 및 시너지 확대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더불어 카자흐스탄에서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지 유망기업 지원· 프로젝트금융 추진·무역금융 기회 발굴 등의 협업을 진행해 수익원 창출에 나서고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시아뿐 아니라 북중미나 동유럽 등의 공급망 재편 수혜 지역에서는 영업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기업투자금융(CIB)을 활용해 수익 극대화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따른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미국 조지아 사무소, 멕시코 몬테레이 지점 등을 설치했으며, 전기차 및 2차전지 업종의 밸류체인이 형성되고 있는 헝가리, 폴란드 사무소에는 인력을 충원했다. 

▲ 유럽 주요 거점 순회하며 현지 기관 투자자들 대상 투자설명회 

진옥동 회장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진 회장은 지난해 5월, 영국 런던·독일 프랑크푸르트·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현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실시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투자자와 직접 소통을 통해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전략과 이행 상황을 공유했으며 글로벌 수익모델을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크리스 프렌치 골드만삭스 EMEA PWM 공동대표와 만나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관리(WM) 전략과 조직운영 방식, 글로벌 WM 비즈니스 확장 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금융그룹인 '씨티그룹'의 글로벌 기업금융 총괄을 비롯해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글로벌 사업 확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제이슨 리케이트 씨티그룹 글로벌 기업금융 총괄(Global Chair)이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 /신한금융그룹 제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제이슨 리케이트 씨티그룹 글로벌 기업금융 총괄(Global Chair)이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 /신한금융그룹 제공 

이후 양사는 외화 유동성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미국·유럽·아시아 등 주요 금융시장에서 향후 공동으로 참여가 가능한 투자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진 회장은 “해외사업은 특히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진출 초기부터 성과가 나오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속 진출, 우수한 금융기관의 자본투자를 통한 이익 향유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신한금융은 글로벌 금융사의 강점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적용해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2030년 亞 리딩금융그룹 도약…그룹 손익 비중 30% 목표 

신한금융은 글로벌 성장전략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2030년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GREAT CHALLENGE 2030’를 추진해 현재 16% 수준인 해외사업 순이익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글로벌 진출 3대 원칙' 아래 양질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선진시장은 국외 자본 강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글로벌 연결 관점에서 기축통화 보유·풍부한 금융 기회·주변국 영향력 있는 선진국을 통해 글로벌거래금융(GTB)·투자금융(IB)과 상품공급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로 개발도상국 중 비(非) 은행업(증권·보험 등)은 단계적 규모의 경제를 추구한다. 은행을 연계해 초기 사업을 전개하고, 증권·보험사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자생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개발도상국의 범(汎) 은행권(은행·소비자금융 등)은 디지털 기반의 성장을 추진한다. 현지 디지털·ICT 기업투자 및 제휴를 통해 디지털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해외 현지에 먼저 진출한 신한은행을 성공모델로 삼아 그룹사의 해외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동시에 현지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현지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등을 발굴해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해외 현지법인의 거버넌스 인력도 증원하고 있다. 지점장을 현지인으로 임명하거나 이사회 멤버를 현지인 중심으로 선임하고 주재원을 제외한 인력을 모두 현지인으로 채용하는 등 각 국가별·법인별로 현지화를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신한금융은 국외점포와 거래하는 한국계 지상사들의 영업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해 이들의 적절한 금융 수요에 대응하면서 자본 효율성 중심의 영업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글로벌 연결과 확장 측면에서 국내 정책금융기관, 공제조합 등과의 협업 비즈니스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 수주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솔루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현지 기업과 신규 협업 비즈니스 성과 창출(현지법인 신규 지분 투자 유치)과 지속성장을 위한 국외점포 ‘경영진단 프로젝트’ 추진하고 있으며, 책무구조도 기반의 견고한 내부통제 체계 구축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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