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실태조사 실시…맞춤형 정책 마련 계획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외국인 유학생들은 언어 문제를 가장 크게 느낀다는 실태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자 문제와 일자리 및 취업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도 많았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외국인 인력 고용·노동 실태조사에는 외국인 노동자 224명, 유학생 303명, 지역 사업체 205곳이 참여했다.
실태조사 결과 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은 구직 과정에서 언어장벽(27.7%), 비자 및 체류자격 제한(26.8%), 일자리 정보 부족(20.5%) 등의 문제를 겪었다.
응답자의 81.7%는 장기 체류가 가능한 비자로 대구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언어문제(49.2%), 비자 및 체류문제(39.9%), 기업의 외국인 채용 제한(37.6%), 정보 부족(29.4%) 등의 어려움을 경험했다.
시는 외국인 유학생 정착을 위해 취업 정보 제공과 비자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 사업체들은 외국인 고용의 가장 큰 이점으로 구인난 해소(71.7%)를 꼽았다. 고용 과정의 애로사항으로는 언어·의사소통 문제(58.5%), 복잡한 행정절차(57.1%) 등을 언급했다.
이번 조사는 전문 조사기관 ㈜리서치코리아가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산업현장 인력난에 대응하고 외국인 인력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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