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진출…8년 만의 금메달 도전 [밀라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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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진출…8년 만의 금메달 도전 [밀라노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2-15 07:36: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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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한국 쇼트트랙이 여자 3000m 계주에서 8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준결승에서 캐나다와 중국, 일본을 제치면서 조 1위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한국은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로 팀을 꾸려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4분 4초 72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각 조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레이스 중반까지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유지하다가 결승선 10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인 코스를 노리는 역주를 펼쳐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3번 주자인 이소연이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추월을 허용하면서 2위로 내려왔다.

바통을 이어받은 심석희는 2위 자리를 잘 지키더니 4바퀴를 남겨놓고 최민정의 엉덩이를 힘껏 밀었는데 이 때 탄력을 받아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2위 그룹을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조 2위는 캐나다가 차지했다. 1조에선 네덜란드와 이탈리아가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오는 19일 열린다.

한국은 역대 8차례 열린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1개를 땄다.

3000m 여자 계주는 앞선 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이 가장 강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1994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1998 나가노, 2002 솔트레이크, 2006 토리노 대회까지 이 종목 4연패 위업을 달성했던 한국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선 석연치 않은 판정과 함께 실격 처리되며 금메달 행진이 끊어졌으나 2014 소치, 2018 평창 대회에서 다시 정상을 되찾았다.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캐나다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결승에서 금메달을 다툴 라이벌은 준결승에서 붙었던 캐나다, 그리고 롱트랙(스피드스케이팅)에 이어 쇼트트랙에서도 올림픽을 점령하고 있는 네덜란드가 꼽힌다.




특히 네덜란드는 이번 올림픽에서 잔드라 펠제부르가 여자 500m 우승을 차지하고, 옌스 판트바우트가 남자 1000m, 남자 1500m를 연달아 석권해 2관왕이 되는 등 개인전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드러내고 있다.

여자 3000m 계주 역시 선수들이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오다보니 금메달 1순위로 꼽히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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