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먹었다간 응급실행…" 조금만 이상해도 바로 버려야 한다는 식재료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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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었다간 응급실행…" 조금만 이상해도 바로 버려야 한다는 식재료 3가지

위키푸디 2026-02-15 04: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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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두릅을 팔고 있다. / LegoCamera-shutterstock.com
시장에서 두릅을 팔고 있다. / LegoCamera-shutterstock.com

2월은 가장 헷갈리는 시기다. 달력은 분명 겨울을 가리키는데, 시장과 냉장고 풍경은 슬슬 봄을 흉내 낸다. 제철이라는 말이 붙은 식재료가 하나둘 늘어나고, 날이 조금 풀렸다는 이유로 보관에 대한 경계도 느슨해진다. 문제는 바로 이 틈이다. 기온 자체는 아직 낮지만 낮과 밤의 온도 차는 커지고,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도 잦아진다. 식재료 입장에서는 가장 불안정한 환경에 놓이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음식이 상해도 바로 티가 나지 않는다. 냄새는 애매하고 겉모습도 멀쩡해 보인다. 그래서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판단이 쉽게 나온다. 하지만 2월은 그런 판단이 가장 자주 빗나가는 달이다. 겨울이라고 안심했다가 탈이 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계절이 넘어가는 구간에서는 기준을 더 엄격하게 잡는 편이 낫다. 지금부터 조금만 상태가 달라져도 바로 버려야 하는 식재료 3가지를 소개한다.

1. 독성을 품을 수 있는 봄나물, 두릅

수확 후 시간이 지나며 빠르게 상태가 변하는 두릅이다. / 위키푸디
수확 후 시간이 지나며 빠르게 상태가 변하는 두릅이다. / 위키푸디

두릅은 봄을 대표하는 식재료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짧은 기간에만 맛볼 수 있어 제철이 오면 시장에서도 금세 동난다. 나무에서 자라는 참두릅과 땅에서 올라오는 땅두릅으로 나뉘며, 향과 식감이 또렷한 참두릅이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이 시기에는 아직 본격적인 출하 전이라 일부 물량이 먼저 풀리기도 한다.

두릅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튀김으로 즐긴다. 데치는 시간은 길어도 1분을 넘기지 않는다. 이 과정을 지나면 질겨지고 쓴맛이 강해진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은 사포닌 성분에서 나오는데, 이 성분이 문제의 핵심이다.

두릅은 채취 후 시간이 지나면 사포닌 성분이 변질되면서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다. 특히 상온에 잠시만 둬도 겉보기 변화보다 내부 변질이 먼저 진행된다. 끝부분이 검게 변하거나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없이 물러 있다면 이미 상태가 나빠진 신호다. 씹었을 때 평소보다 쓴맛이 유난히 강하게 느껴져도 섭취를 멈추는 편이 안전하다.

구입 후 바로 조리하지 않는다면 키친타월로 감싸 냉장 보관해야 한다. 이때도 이틀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하루만 지나도 상태가 눈에 띄게 달라지는 나물이기 때문에, 애매하다고 느껴질 경우 버리는 쪽이 낫다.

2. 봄철 식탁의 단골, 달걀

겉은 멀쩡해 보여도 내부 변질이 빠른 달걀이다. / 위키푸디
겉은 멀쩡해 보여도 내부 변질이 빠른 달걀이다. / 위키푸디

달걀은 사계절 내내 먹는 식재료지만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소비가 특히 늘어난다. 도시락 반찬, 샐러드, 간단한 단백질 보충용으로 자주 쓰인다. 껍데기가 단단해 보여 오래 두어도 괜찮을 것 같지만, 달걀은 생각보다 변질 신호가 분명한 식재료다.

가장 흔한 오해는 냄새가 나지 않으면 괜찮다는 생각이다. 상한 달걀은 깨기 전까지 이상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내부 변화다. 시간이 지나면 노른자와 흰자의 구조가 무너지고, 세균 증식도 빠르게 진행된다.

껍데기에 금이 가 있거나 표면이 끈적하게 느껴지면 바로 버려야 한다. 냉장고에서 꺼냈을 때 달걀 껍데기에 물기가 맺혀 있다면 온도 차로 내부 변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있다. 깨자마자 황색이나 녹색이 섞인 냄새가 올라온다면 조리하지 않는 것이 맞다.

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지 않고 떠오르는 달걀도 섭취 대상에서 제외하는 편이 낫다. 내부 공기층이 커졌다는 의미다. 달걀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구매 후 2주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 소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3. 날것으로 먹는 봄 별미, 생굴

조금만 상태가 나빠져도 바로 버려야 하는 생굴이다. / 위키푸디
조금만 상태가 나빠져도 바로 버려야 하는 생굴이다. / 위키푸디

굴은 겨울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봄까지도 식탁에 오르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제철이 끝나갈 무렵 남은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가격이 내려간다. 이 시기에는 신선도 편차가 커지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한다. 생굴은 조금만 상태가 나빠져도 바로 탈을 일으킬 수 있는 식재료다.

신선한 굴은 살이 통통하고 윤기가 있다.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고 바다 향이 깔끔하게 난다. 반대로 표면이 흐물흐물하고 가장자리가 풀어진 상태라면 이미 변질이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 비린내에 단내가 섞여 올라오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굴은 저온에서도 세균 증식 속도가 빠르다. 특히 물에 담가 보관하는 방식은 오히려 변질을 앞당긴다. 껍질을 제거한 생굴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되 하루 이틀 안에 먹는 것이 안전하다. 하루만 지나도 상태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

살짝 데쳐 먹거나 익혀 먹는다고 해도 상한 굴의 위험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굴 특유의 미끌거림이 평소보다 과하게 느껴지거나 색이 탁해졌다면 망설이지 말고 버리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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