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차단 제품, 온라인 광고와 실제 성능 큰 차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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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차단 제품, 온라인 광고와 실제 성능 큰 차이 발생

메디컬월드뉴스 2026-02-15 00: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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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과 국립전파연구원이 2월 10일 공동으로 실시한 전자파 차단 표방 제품 시험검사 결과, 조사 대상 7개 제품 모두 온라인 상품정보에 기재된 차단 성능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파 차단 제품 7개 모두 성능 미달 확인

가정 내 전자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전자파 위해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자파 차단 용도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전자파 차단 제품은 전자파의 종류와 발생 조건에 따라 차단 효과의 차이가 있어 실제 차단 성능에 대한 객관적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전자파 차단 효과 표방 제품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정창림)과 2024년 9월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2개 품목(4개 제품)을 검증한 데 이어 올해는 4개 품목(7개 제품)의 실제 차단 성능을 시험·검사했다.

시험검사 대상은 전자파 차단 원단 2종(에스테크텍스), 전자파 차단 모자 2종(엑스블루, 굿칩패스트), 전자파 차단 담요 2종(주식회사 세라노), 모니터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 1종(아즈텍) 등 총 7개 제품이다.


◆자기장 차단율 최고 38%, 전기장도 일부 제품 10% 미만

전자파 차단 제품은 전기장과 자기장을 모두 차단해야 소비자가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자파는 주파수에 따라 고주파(10MHz 이상)와 저주파(10MHz 미만)로 구분되며, 고주파에서는 전기장 열적 작용이, 저주파에서는 자기장 자극 작용이 인체에 영향을 준다.

시험검사 결과, 자기장 차단율(60㎐ 저주파 대역)은 7개 제품 모두 238% 수준으로 매우 낮았다. 

전기장 차단율(5㎓ 고주파 대역)은 5개 제품이 7993% 수준이었으나, 2개 제품은 7~13%로 낮게 나타났다.

신호발생기에서 일정 세기로 발생시킨 전자파 신호를 전자파 차단 제품으로 차단시켜 차단 전과 후의 자기장·전기장 세기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차단율을 계산했다.

특히 시험검사 대상 7개 제품은 실제로는 제한된 범위에서만 전기장을 차단하고 있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전기장과 자기장 모두 차단 효과가 있다고 오인할 수 있는 ‘전자파 차단’ 문구에 대해 상품정보 시정을 권고했으며, 전 업체가 조치를 완료했다.


◆온라인 상품정보 ‘전자파 차단율 90% 이상’ 허위 표기

시험대상 7개 제품을 판매한 업체의 온라인 상품정보에는 ‘전자파 차단율 90% 이상’ 등 사실과 다른 전자파 차단 효과·범위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판매업체 공식 홈페이지, 스마트 스토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확인된 내용이다.

한국소비자원은 7개 제품의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상품정보의 정확한 표기 및 판매 중지를 권고했다. 

전기장 차단 효과는 있지만 자기장 차단 효과가 미미한 5개 제품(전자파 차단 원단 2종, 전자파 차단 모자 1종, 전자파 차단 담요 2종)에 대해서는 제한적 차단 범위·효과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기재할 것을 권고했다.

전자파 차단 효과가 없는 1개 제품(굿칩패스트의 전자파 차단 모자)에 대해서는 판매 중지를 권고했으며, 전자파 차단 기능이 있다고 잘못 표기한 1개 제품(아즈텍의 모니터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능을 명시하도록 권고했다.

해당 제품을 판매한 전 업체에서 상품정보 수정 또는 판매 중지 조치를 완료했다.


◆생활제품 전반 전자파 발생량 측정 지속 추진

한국소비자원과 국립전파연구원은 향후에도 전자파 차단 효과를 표방하는 제품들을 검증하고 생활제품 전반에 대해 전자파 발생량을 측정해 소비자 정보로 제공할 예정이다.

학계·시민단체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생활속전자파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성능이 의심되는 제품을 선정하고, 측정 결과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소비자24 열린소비자포털(모바일 앱)’을 통해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온라인 상담 또는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국립전파연구원 '생활속전자파'를 통해 생활공간·제품에서 나오는 다양한 전자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궁금한 공간·제품 전자파에 대해서 측정신청을 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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