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정)이 14일 설 연휴를 맞아 지역구에서 시민들과 만난 소감을 전하며 “조국혁신당의 왼쪽 포지셔닝이 우릴(민주당)을 도와주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설 인사, 그리고 ‘뉴 이재명’ 현상에 관한 단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 설 인사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60% 넘는 지지가 실감이 났다"며 “가장 큰 변화는 2030세대, 나아가 40대 정도의 시민들의 반응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사실 지난 대선까지만 해도 젊은 분들이 대개 무덤덤했다. 근데 어제는 대부분 그래도 목례와 눈인사, 손인사는 물론이고 어떤 분들은 다가와서 악수도 청하고 응원도 하시고 말을 걸더라”며 “옆에 계시던 젊은 지역구 시의원 말씀으로는 최근 젊은 친구들이 합당 반대가 강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이) 인위적이고 선거공학적 논의 자체를 쿨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며 “일방적 탑다운식 절차의 비민주성을 거론하기도 했고, 합종연횡식 합당논의 자체가 불공정하다고들 했다. 상당히 논리적이고 분석적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분들이 합당을 반대하는 이유는 다양했다”며 “대통령이 당에 끌려서 중도실용노선 버리고 과거 민주당 노선으로 돌아갈까봐, 내로남불 반감 때문에, 성비위건(주로 여성) 싫어서, 민주당이 애국적 경제실용정당으로 가야 하는데 과거 이념정당, 세상 돌아가는 거랑 괴리된 정당으로 돌아갈까봐 등 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어떤 분들은 이 대통령은 지지하지만 민주당은 아직도 믿음이 안간다는 분들도 있었는데, 대통령과 당의 디커플링을 좁혀야 지선도 총선도 승리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뉴 이재명이 어쩌면 우리 지역구에도 많겠구나 싶어 매우 고무적이기도 하고 도전적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어쩌면 조국당의 왼쪽 포지셔닝이 오히려 우릴 도와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며 “앞으로 이재명 정부의 지지기반이 굳건해져 대한민국이 정상화되고 우리가 지선 뿐만 아니라 총선에 이어 재집권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이분들과 함께 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전날 용인시 죽전의 한 대형마트와 죽전역 일대를 찾아 시민들에게 설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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