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메시가 우승 못하게 해주세요...'월드컵 우승 0회' 호날두 "2014년, 성모에게 기도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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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메시가 우승 못하게 해주세요...'월드컵 우승 0회' 호날두 "2014년, 성모에게 기도했었어"

인터풋볼 2026-02-14 1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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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인디펜던트
사진=더 인디펜던트

[인터풋볼=송건 기자] 호날두가 메시가 우승하지 못하도록 기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2014년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가 우승하지 못하도록 기도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결승에 진출해 독일과 맞붙었다. 당시 곤살로 이과인의 선제 득점에 힘입어 앞서나가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연장 혈투 끝에 마리오 괴체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눈앞에서 월드컵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호날두가 이 당시 메시가 월드컵 우승하지 못하도록 기도한 것이 알려졌다. ‘마르카’는 “다큐멘터리의 한 부분에서 호날두는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하지 못하도록 파티마의 성모에게 기도했다고 밝혔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그는 자신의 라이벌이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안도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사진=마르카
사진=마르카

하지만 기도가 끝까지 통하지는 않았다. 8년 뒤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은 8강에서 좌절했고, 호날두는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에 비해 메시는 토너먼트에서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결승전에서 프랑스까지 꺾고 숙원을 풀었다.

두 선수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라이벌 관계를 가지고 있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 가장 치열했다. 서로 각 팀의 우승 트로피를 넘어 발롱도르 경쟁을 벌였다. 메시가 항상 더 앞서 있었다. 메시는 총 8번의 발롱도르를 받았고, 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고, 호날두는 5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현재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SPL)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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